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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3대 콘텐츠' 캐나다 시상식서 첫 명예의 국가됐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09:46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09:46

콘진원,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 첫 주빈국 참가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캐나다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열린 '2025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 최초로 주빈국 자격으로 참가해 공동관을 운영하고, 록키 어워즈에서 행사 최초 '명예의 나라' 특별 헌정 기념패를 수상했다.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하는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은 북미를 대표하는 방송영상콘텐츠 행사로 전 세계 방송사, 제작사, 플랫폼, 투자사 등 45개국 1400여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록키 어워즈, 한국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KOREA CONTENT HIGHLIGHT' 전경.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25.06.11 moonddo00@newspim.com

콘진원은 에이스토리, 미스터로맨스, 씨제이이엔엠, 엠비씨, 이오 콘텐츠그룹, 올픽처스와 함께 공동관을 운영하여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단독 쇼케이스 '코리아 콘텐츠 쇼케이스: 웨어 스토리즈 비긴(Korea Content Showcase: Where Stories Begin)'이 개최됐다. 쇼케이스는 행사 기간 중 유일하게 열린 국가 주관 행사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내가 죽기 일주일 전, 피의 게임, 나의 완벽한 비서 등의 작품이 상영돼 현지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행사기간 동안 캐나다 최대 미디어 기업인 벨 미디어를 비롯해 넷플릭스, A+E 네트웍스, NBC 유니버셜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공동제작, 판권 판매 등 북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콘진원은 행사 2일차 공식 콘퍼런스에서 'K콘텐츠는 어떻게 세계 무대에 맞는 이야기, 플랫폼, IP로 진화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한국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세션에는 엘지유플러스 이정우 팀장과 씨제이이앤엠 장세희 부장, 미스터로맨스 박정현 CBO, 록키 어워즈 본상 후보에 오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TNS'를 공동 연출한 임대형 감독, 전고운 감독이 연사로 참여해 K콘텐츠의 경쟁력과 제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씨제이이앤엠 장세희 부장은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창의적인 소재, 깊이 있는 서사, 그리고 높은 완성도에 있다"라고 전하며 산업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명예의 나라' 특별 헌정 기념패 수상.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25.06.11 moonddo00@newspim.com

9일 개최된 록키 어워즈에서는 행사 역사상 최초 주빈국으로 참가한 한국에 '명예의 나라' 특별 헌정 기념패가 수여됐다.

기념패를 받은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영예는 한국 콘텐츠산업이 전 세계로부터 그 우수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약 65만 명에 이르는 국내 콘텐츠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이뤄낸 공동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콘진원은 K-콘텐츠 수출 활성화를 위한 더욱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으로 세계 각국의 창작자, 플랫폼, 투자자들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와 시장을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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