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계와 대형건설사 간 상생 협력 방안 모색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대형건설사 본사를 직접 방문하는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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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대형건설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 내 중소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요청하는 영업(세일즈)활동에 나선다.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시는 올해 하도급률 35% 달성을 목표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삼성물산, 롯데건설, 동부건설, SM삼환기업 등 울산 관내 신규 현장 시공을 맡은 6개 대형건설사 본사를 방문한다.
이번 영업단은 울산시 주택허가과장을 포함한 관계 공무원 3명과 지역 건설협회 관계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 관계자가 지난해보다 1명 늘어난 4명이 참여해 지역 건설업계의 높아진 관심과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방문에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안내한다.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라 용적률을 최대 20%까지 완화해주는 인센티브 제도와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서 발급수수료 지원사업, 2025년 '대형건설사-지역 건설업체 만남의 날' 행사 등이 포함된다.
현장 추천제도를 활용해 협력업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우수 지역업체의 입찰 참여를 유도하고, 잔여 공종 분할 발주 및 지역제한 입찰 확대, 협력업체 등록기준 완화 등 지역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도 전달할 계획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