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량부터 드론까지, 장비 가동 상태 점검
재난 대응 공백 방지 위한 선제적 조치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소방서를 대상으로 2주간 소방 장비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차량 ▲양수 장비 ▲드론 ▲산악 구조 장비 ▲구명조끼 ▲무전기 등이 상시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사전 점검해 장비 불량으로 인한 대응 공백을 사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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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화재 현장 출동하는 소방차=소방청 제공kboyu@newspim.com |
풍수해 재난 현장에서는 고립자 수색, 급류 인명 구조, 매몰자 탐색, 응급 환자 처치, 침수 차량 구조 등 동시다발적으로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소방차량, 양수 장비, 드론 등 '소방 장비 상시 가동 상태 유지'는 예측 불가능한 현장에서 안정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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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소방청 제공] |
특히 여름철 극한 호우로 인한 침수사고에 대비해 배수 지원차와 대용량 포 방사 시스템 등 주요 장비를 상시 가동 가능한 상태로 유지할 예정이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 기술국장은 "이번 일제 점검은 단순한 관리 차원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필수적인 대비책"이라며 "빈틈없는 점검으로 풍수해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