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아이지넷, 제로웹과 'AI 기반 시니어케어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08:42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08:42

'보닥', 플랫폼 내 디지털 돌봄 서비스 '케어벨' 탑재 예정
초고령사회 대응…아이지넷, 제로웹과 시니어 케어 서비스 협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마이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이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로웹과 지능형 시니어케어 생태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이지넷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AI 토탈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보닥'에 디지털 돌봄 서비스 '케어벨'을 연동해 고령자 일상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닥의 주 고객층인 35~50세들이 부모님의 일상을 원격으로 돌볼 수 있도록 요양과 간병에 특화된 케어벨 서비스를 보닥 플랫폼 내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아이지넷 최한식 실장, 김지태 대표, 제로웹 이재현 대표, 김은지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지넷]

케어벨은 비접촉·무자각 IoT 센서를 활용해 고령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나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관제 및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시니어케어 솔루션이다. 제로웹은 최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방송사, 상조, 금융사 및 시니어 레지던스와의 제휴를 통해 B2B2C 영역에서도 시니어 디지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아이지넷 측에 따르면 최근 보닥 내 간병보험, 가족보험 등에 대한 상담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부모님 고령화에 따른 고객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니어케어 서비스를 검토해왔다. 보닥 고객 특성상 특히 IT 기술 기반 스마트케어 분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IoT를 통한 디지털 돌봄 서비스인 케어벨이 AI에 기반한 보닥 플랫폼의 성격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추진하게 됐다고 협력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누적다운로드 220만명을 보유한 보닥 플랫폼 사용자들은 케어벨의 실질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케어벨 또한 보닥을 통해 신규 고객층에 진입함으로써 양사 모두 고객 접점과 서비스 깊이를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보닥 플랫폼 내 케어벨의 모니터링 서비스 탑재를 위한 기술 검토를 마친 상태로 3분기 내 출시를 완료하고, 가입 고객에게 월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지넷 제휴를 담당하는 그로스전략실 최한식 실장은 "시니어 케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보닥 고객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드리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자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며 "고객에 대한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 차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로웹과 협력하여 효용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아가 시니어케어 생태계 구축과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보닥은 보험 진단과 추천을 넘어 건강검진 분석, 진료 및 투약 정보 관리 등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아이지넷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0%에 달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