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B, 중소 제조사에 전용 부스 및 전시대 제공
전국 대표 업체들의 소비자 직접 소통 기회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 씨피엘비(CPLB)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5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 30개 중소 제조 파트너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12일 전했다.
쿠팡 PB 제조사들이 단독 부스를 운영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PLB는 협력사들에게 전용 부스와 전시대, PDP 등을 제공하며, 각 업체가 쿠팡 PB상품과 자사 브랜드를 동시에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
쿠팡 CPLB가 11일 중소 제조 파트너 30개사와 함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5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 동반 참가하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
이번 전시의 핵심은 쿠팡의 디지털 유통 기술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중소 제조사의 성장 사례다. 쿠팡은 AI 기반 수요예측, 데이터 분석 등 첨단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가 제품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실제로 CPLB 협력사의 약 90%가 중소기업이며, 이들 가운데 85%는 서울 외 지역에 위치해 총 2만7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상생 모델은 연간 약 20% 매출 성장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그래픽 및 영상 콘텐츠로 다양한 성공 스토리가 입체적으로 소개된다.
산업계 종사자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부분은 곰곰·탐사·코멧·홈플래닛 등 주요 PB상품뿐 아니라 패션·뷰티 등 최근 트렌드 상품들도 대거 선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미숫가루 생산업체 '에버헬스케어', 청주 쌀 생산업체 '광복영농조합법인', 제주 농산물 공급 '느영나영 영농조합' 등 전국 각지의 다양한 업종 대표들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된다.
현장 이벤트 존에서는 고객 감동 사연 이벤트도 진행돼 방문객 참여를 유도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 납품 관계를 넘어 CPLB와 중소협력사가 동반성장한 과정과 성과를 되짚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전경수 CPLB 대표는 "중소협력사가 소비자를 직접 만날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