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소노트리니티그룹이 13일 신사옥 소노트리니티 커먼스로 이전했다.
- 흩어진 계열사를 통합해 협업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한다.
- 슬리퍼 착용과 개방형 공간으로 수평문화와 지역사회 환대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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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소노트리니티그룹이 신사옥 '소노트리니티 커먼스'로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통합 본사 시대'를 열었다. 흩어져 있던 계열사를 한데 모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글로벌 하스피탈리티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13일 소노트리니티그룹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에 위치한 신사옥은 연면적 1만5667평, 지상 13층·지하 7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소노인터내셔널과 트리니티항공을 비롯해 소노스테이션, 소노스퀘어, 트리니티에어서비스 등 그동안 흩어져 있던 각 계열사가 한 공간에 집결하면서 업무 효율성과 의사결정 속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월 소노인터내셔널과 트리니티항공의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 이후, 양 기업 간의 실질적인 화학적 결합을 이끄는 결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슬리퍼 신고 회의"…수평적 조직문화 실험
신사옥은 공간 혁신과 함께 조직문화 변화에도 방점을 찍었다. 지상 3~13층까지는 업무층으로, 사옥 이전과 함께 조직 문화도 혁신적으로 변경했다. 임직원은 사무실에서 슬리퍼를 착용하고 근무하며, 개인별 신발장 '슈락커'를 층별로 배치했다. 사옥 입구 바닥 면에 설치된 먼지 흡입구는 실내 공기질 개선과 나아가 수평적인 문화를 더욱 독려하기 위한 장치다.
특히 임직원들은 업무나 회의 시에는 물론, 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보고 시에도 실내화를 착용하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게 된다.
회의 인프라도 대폭 확충됐다. 4~16인 규모의 회의실을 140여 개 구축했다. 기존 사옥 대비 7배 수준으로 확대한 것이다. 1인 집중 업무용 '포커스 부스'도 63개를 마련해 협업과 몰입 환경을 동시에 강화했다. 주요 회의실에는 해외 사업장과 실시간 연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트리니티항공과의 통합 효과를 고려해 비행훈련장치(FTD), 컴퓨터 기반 교육(CBT), 종합통제실 등 항공 전문 인프라도 함께 배치했다. 인재 양성과 안전 운항을 동시에 수행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커먼스'…환대 가치 확장
저층부는 개방형 공간으로 꾸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혔다. 소노트리니티 커먼스의 1층과 2층은 임직원은 물론 지역 사회 구성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용 공간으로 꾸며졌다. 단순히 기업의 점유 공간이 아닌, 지역 주민과 경험을 나누는 공유지로 정의하고, 소노트리니티그룹의 정체성인 '환대(Hospitality)'를 사회 전반에 확장해 나간다는 각오다.
1층에는 반려동물 케어 공간 '소노펫'과 유기묘 보호 시설 '퍼라운지'를 조성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2층에는 '가든 커먼스'를 중심으로 카페, 전시·브랜드 공간, 독서 공간 등을 배치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했다. 단순한 업무 시설을 넘어 '환대(Hospitality)'라는 그룹 정체성을 체험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근무 제도도 유연하게 바뀌었다. 시차 출퇴근제와 점심시간 2부제, 부분적 주 4일 근무제 등을 도입해 업무 효율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신사옥은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물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공간"이라며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기반으로 글로벌 하스피탈리티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