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영업난을 겪는 지역 내 외식업체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11일부터 '외식업체 전문경영 자문(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파주시가 최근 급변하는 외식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일반음식점 25곳을 대상으로 ▲메뉴 개발 ▲식자재 관리 ▲원가 관리 ▲매장 운영 ▲홍보 전략 등 각 업소의 특성에 맞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은 조리기능장과 상담(컨설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진행된다. 이들은 각 음식점을 찾아 조리교육과 경영자문을 각각 두 차례씩 총 네 번 실시하며, 이를 통해 위생 수준 향상과 식품 안전성 확보는 물론 실질적인 영업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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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경쟁력 강화 위한 현장 중심 자문 추진 [사진=파주시] 2025.06.12 atbodo@newspim.com |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음식점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외식업중앙회 파주시지부(031-941-2015)로 문의하면 된다.
장연희 파주시 위생과장은 "최근 경기 불황으로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이 영세 외식사업자들이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조리법과 효율적 매장 운영 노하우를 습득해 매출 증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외식업체 전문경영 자문' 사업은 단순 교육이나 일회성 점검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메뉴 개발부터 원가 절감 방안까지 실무 중심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지도가 이뤄져 참여 업소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관내 소상공인 및 외식산업 종사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과 함께,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