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
이형일 직무대행, 취임 첫 행보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물가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이 직무대행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10일 이 직무대행이 취임한 후 첫 공식 물가 회의 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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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6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제4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6.12 100wins@newspim.com |
이 대행은 "물가는 민생의 최우선 과제로 범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취임 이후 물가상황을 첫 번째로 점검하는 것"이라고 했다.
물가 상황에 대해서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내외로 지표상 안정된 흐름으로 보이나 지난 수년간 누적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 수준이 높고 먹거리 물가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 지속되어 서민·중산층에 큰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석유류 ▲공공요금 등 품목별로 물가 현황과 수급 여건, 가격 상승 원인 등을 점검했다.
또 이달 21일부터 브라질 내 조류인플루엔자(AI) 미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 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수입이 중단된 브라질산 닭고기의 경우, 브라질 내 AI 미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 수입을 허용(지역화)하는 내용의 수입위생조건 제·개정안이 행정예고(6월 10일~20일) 중으로 21일부터 즉시 수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수입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 직무대행은 "오늘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빠른 시일내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