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특화된 AI 분석 범용형 SaaS 라인업 확대
코스닥 공모 절차 착수…'IPO 추진'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생성형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뉴엔에이아이)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14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개최되는 '2025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엔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정형 구어체 특화 AI 분석 모듈을 탑재한 '구독형 AI 분석 서비스' Quettai(퀘타아이)를 선보이고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Quettai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X, 커뮤니티 등 12개 SNS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하루 2200만 건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다.
![]() |
뉴엔AI 로고. [사진=뉴엔AI] |
Quettai는 모든 산업과 업종에 적용이 가능해 '브랜드 진단', '마켓 분석', '소비자 경험 분석', '신제품 발굴', '판매 수요 예측'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홍보팀, 마케팅팀, 제품개발팀, CS팀 등이 실질적인 업무에 맞게 도입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경우, 국민들의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도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Quettai 외에도 뷰티 특화 AI 분석 서비스인 'Quetta K-Beauty Insight'를 포함해 산업별 특화(Vertical)된 AI 분석 범용형 SaaS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Quetta(퀘타)'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비즈니스 모델로는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Quetta Enterprise' ▲범용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Quetta Service' ▲데이터 정제 및 가공 서비스 'Quetta Data'가 있다.
한편, 뉴엔AI는 전시회와 함께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은 'Emerging AI X Top 100' 기업 중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2150여 개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10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에는 김낙영 뉴엔AI 상무가 회사를 대표해 수상자로 참석했다.
전시 부스에는 엄열 과기부 정보통신정책관, 김득중 NIPA 부원장, 손승현 TTA 협회장 등 AI 산업 관련 공공기관 책임자가 방문해 Quetta 분석 기술과 서비스 시연을 참관했다. 별개로 국무조정실 관계자가 규제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산업계 목소리에 경청하고자 방문했으며, 새 정부 AI 정책에 활용이 가능한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현재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주요 부처가 뉴엔AI의 고객으로 AI 분석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뉴엔AI는 최근 3개년기준, 연평균 13.5%의 성장률(CAGR)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88% 이상이 민간 부문에서 발생해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장기 고객 비율이 77%에 달한다. 또, 영업 이익 기준으로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췄다.
뉴엔AI 현재 기업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수요예측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23~2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