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소비호조에 상승...풍력발전 섹터 급등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16:32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6:32

상하이종합지수 3388.73(+11.73, +0.35%)
선전성분지수 10163.55(+41.44, +0.41%)
촹예반지수 2057.32(+13.50, +0.66%)
커촹반50지수 970.89(-2.05, -0.2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6일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5월 소비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 점이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35% 상승한 3388.73, 선전성분지수는 0.41% 상승한 10163.55, 촹예반지수는 0.66% 상승한 2057.3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5월 경제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은 4조 132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8%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이는 4월의 증가율인 5.1%에 비해 1.3%포인트 높아진 수치이며, 17개월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소비 보조금 정책의 영향이 컸다. 품목별 가전제품 판매액은 53.0%, 통신 기기 판매액은 33.0%, 사무용품 판매액은 30.5%, 가구 판매액은 25.6% 각각 증가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말까지 중국의 보상 판매 보조금으로 인해 약 1조 1000억 위안(약 205조 원) 규모의 소비가 창출됐다. 또한 중국 승용차 협회 자료에서도 5월 자동차 소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 매체 SCMP는 중국이 5월 미국의 관세 충격을 받아 공업 생산과 무역은 증가율 둔화를 겪었지만, 국내 소비 회복에 힘입어 경제 충격을 어느 정도 완충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16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풍력 발전 관련 섹터가 대거 상승했다. 윈다구펀(運達股份)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진레이구펀(金雷股份), 신창롄(新强聯), 밍양즈넝(明陽智能)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풍력전력신문망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중국 내에서 승인된 풍력 발전 프로젝트 규모는 모두 68.4GW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는 소식이 이날 풍력주에 호재가 되었다. 궈진(國金)증권은 "중국의 풍력 발전 프로젝트 승인 규모가 다시 예상치를 넘어섰다"며 "올해 풍력 발전 예상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풍력 발전 섹터에 대한 평가 역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너지 섹터도 상승했다. 준유구펀(准油股份), 베이컨넝위안(貝肯能源), 퉁위안스유(通源石油)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언급하면서 국제 유가가 더욱 치솟을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중신(中信)증권은 "단기적으로 유가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변동할 것"이라며 "중동 지역 전황의 확대 가능성과 원유 운송 항구 등의 운영 조건에 따라 유가는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78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772위안) 대비 0.0017위안을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2%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