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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산업부 업무보고..."AI·재생에너지, 성장 동력"

기사입력 : 2025년06월19일 11:04

최종수정 : 2025년06월19일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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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정부 부처 두 번째 업무보고
이춘석 분과장 "3년 간 산업 정책 아쉬워"
"반도체·자동자 전반에 AI 융합 고민해야"
"재생에너지, 기후 대응 핵심·성장 동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국정기획위)가 19일 "전 세계를 인공지능(AI)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AI를 융합해 기술주도의 산업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더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정기획위는 19일 오전 10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한주 국정기획위 위원장은 이날 "모방하는 것이 우리 경제의 주된 방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그 방법이 통하지 않게 됐다"며 "우리 공약들은 AI를 중심으로 산업 정책에 매우 큰 기대를 하면서 작성돼 있어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1차 전체 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정부가 임기 중 추진할 국정과제의 로드맵을 제시하며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 과제별로 추진 시점과 목표 등을 정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5.06.16 yooksa@newspim.com

이춘석 경제2분과장은 "산업부는 통상 위기 대응의 최전선이자 AI, 첨단 산업, 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 공약을 실현할 핵심 부처"라며 "지난 3년간 산업 정책의 방향에 아쉬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 분과장은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와 기업에 대한 지원이 주요 경쟁국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며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우리 기업을 지키는 통상 대응도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분과장은 "재생 에너지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 역시 글로벌 수준에서 현격히 미달"이라며 "공급망 개편과 보호무역 확산 속에서 국익 최우선인 통상 전략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했다.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이 분과장은 "통상 위기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우리 국익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하는 부분들에 대해 고민 필요하다"며 "신시장 개척으로 무역 구조를 혁신하고 경제 안보 차원에서 공급망 안정과 기술 유출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두 번째로 이 분과장은 "전 세계가 AI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AI 경쟁에서 밀리면 기술 주권을 잃고 AI 속국으로 전락할 위험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우리가 경쟁력 보유한 주력산업 전반에 AI를 융합해 기술 주도의 AI 산업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더 고민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이 분과장은 "에너지 전환을 위기가 아닌 산업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확보는 기후 대응의 핵심이자 산업경쟁력과 수출을 강화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분과장은 "재생에너지 확산의 효과가 지역 주민들 삶 속에서 체감하는 정책이 됐으면 한다"며 "업무보고를 계기로 산업부는 멈춰 선 한국 경제 성장의 심장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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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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