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발표
작년 1인 가구 800.3만가구…전년비 61.6만↑
1인 취업가구 510만, 전년비 42.6만 가구 늘어
주당 평균 취업시간 38.2시간, 전년비 0.3시간↓
200~300만원 미만 31.9%로 가장 많아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지난해 1인 가구 중 60% 이상은 취업가구이며, 1인 취업가구 10가구 중 1가구는 제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19일 발표했다.
◆ '1인 가구' 800만4000가구…전년비 61만6000가구↑
이 기간 1인 가구는 총 800만3000가구로, 전년 대비 61만6000가구 증가했다.
1인 취업가구는 510만가구로, 전년 대비 42만6000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 중 취업가구 비중은 63.7% 전년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1인 가구 중 취업가구 비중을 성별로 보면, 남자(70.5%)가 여자(56.9%)보다 높았다. 여자는 전년 대비 1.0%p 상승했지만 남자는 0.1%p 하락했다.
1인 가구 중 취업가구 비중을 연령별로 보면, 30~39세(87.6%), 40~49세(82.6%)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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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 [자료=통계청] 2025.06.19 100wins@newspim.com |
산업별 비중은 제조업(14.2%),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1.2%), 도매및소매업(10.0%) 순서였다. 직업별 비중은 전문가및관련종사자(24.8%), 사무종사자(16.8%), 단순노무종사자(15.3%) 순이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2시간으로, 전년 대비 0.3시간 줄었다.
임금수준별 비중은 200만~300만원 미만(31.9%), 300만~400만원 미만(25.3%) 순서로 나타났다. 200만~300만원 미만에서 전년대비 2.1%p 하락했다. 400만원 이상에서 2.1%p 상승했다.
◆ 608만6000가구 맞벌이…30·40대 가장 높아
지난해 10월 기준 유배우 가구(1천267만3천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608만6000가구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9000가구 줄었다.
전체 유배우 가구 대비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0%로 전년보다 0.2%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맞벌이 비중은 30대(61.5%)와 40대(59.2%)에서 가장 높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2.6%p, 1.3%p 상승했다. 반면 15∼29세(-2.2%p), 60세 이상(-0.6%p)에서는 맞벌이 비중이 줄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는 393만7000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58.5%로 1.7%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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