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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6번 강등' 이정후, 무안타 침묵... 최근 7경기 타율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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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65에서 0.261(276타수 72안타)로 하락
샌프란시스코, 4연패로 선두 LA 다저스와 4.5경기차로 벌어져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최근 타격 슬럼프로 인해 6번까지 내려갔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5에서 0.261(276타수 72안타)로 하락했으며, OPS(출루율+장타율)도 0.758에서 0.748로 떨어졌다.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앞서 샌프란시스코의 밥 멜빈 감독은 최근 3연패에 빠지자, 경기 시작 전 타순을 대거 수정했다. 4번 타자로 나서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가 선두타자로 배치됐다. 그 뒤로 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가 전날과 동일하게 2, 3번에 나섰다.

4번 타자로는 윌머 플로레스(1루수)가 출전했다. 이어 케이시 슈미트(3루수)-이정후(중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타순이 구성됐다. 7경기 연속 1번 타자로 나왔던 이정후지만 리드오프에 맞지 않게 출루가 너무 적었기에 멜빈 감독은 이정후를 6번까지 내려버렸다. 타격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가 보였다.

타순 조정에도 이정후의 타격감은 올라오지 않았다. 첫 번째 타석은 2회말 공격에서 시작됐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클리블랜드의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4구째 시속 143.2km의 싱커를 휘둘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덴버 로이터 =뉴스핌] 이정후가 지난 13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 1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2025.6.13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가 0-4로 뒤진 4회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앨런의 5구째 126.8km의 스위퍼를 맞췄지만 투수 플라이로 허무하게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도 2사 1루였지만 이정후는 4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은 팀이 2-4로 뒤지던 9회말에 나왔다. 이정후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6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서도 무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7경기 타율 0.143(28타수 4안타) 6볼넷 2타점 OPS 0.580으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

이정후뿐 아니라 팀도 흔들리고 있다.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두 번째 4연패를 당했다. 시즌 성적은 41승 33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키고 있지만, 1위 LA 다저스와의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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