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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중동 정세 긴박화에 4영업일 만에 반락

기사입력 : 2025년06월19일 16:17

최종수정 : 2025년06월19일 16:17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9일 닛케이주가는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며 투자 심리를 짓누른 가운데 4영업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02%(396.81엔) 하락한 3만8488.34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58%(16.27포인트) 내린 2792.08포인트로 마감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헤드라인 뉴스에 따라 시장은 출렁였다. 개장 전에는 미국 뉴욕타임스가 "이란이 미국과의 회담을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닛케이 평균 선물이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오전 장 중반,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수일 내 이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경계감이 고조되며 닛케이주가는 낙폭을 확대했다.

소식통들은 현재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언제든 변경될 수 있지만, 일부는 이번 주말에 공습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대응 가능성은 이미 제기된 것이지만, "수일 내에"란 구체적인 시점 보도가 사안의 긴박성을 새삼 확인시키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졌다.

닛케이주가가 전일까지 3일 연속 상승하며 약 1000엔 오른 상태였던 만큼, 단기적으로 반등세에 있었던 도쿄일렉트론이나 어드밴테스트 등 고가의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도 내림세를 부추겼다.

에셋매니지먼트One의 아사오카 히토시 수석 전략가는 "19일은 미국 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중동 정세가 긴박해지는 상황에서 포지션 정리 매도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3조6462억엔, 매매량은 14억3226만주였다. 하락 종목 수는 890개, 상승은 657개, 보합은 79개였다.

종목별로는 토요타, 다이킨, 스크린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세븐&아이홀딩스, 미쓰코시이세탄, 미쓰비시중공업 등은 상승했다.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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