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과 합성수지류 등 약 30여 통 적재...완진까지 장 시간 소요 예정
[평택=뉴스핌] 박승봉 기자 = 19일 오후 경기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에 위치한 한 폐기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6시간 넘는 진화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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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경기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에 위치한 한 폐기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6시간 넘는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오후 5시 38분께 인근 공장 관계자 등으로부터 총 51건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처음 인지됐다. 불은 폐플라스틱과 합성수지류 등 약 30여 t이 적재된 야외 폐기물 더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난 공장에서는 근무 중이던 관계자 6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지휘차와 펌프차 등 장비 29대와 인력 90명을 투입해 화재 확산 저지에 나섰다. 초기 대응 과정에서는 공장 자체 보유 굴착기 2대를 활용해 인접한 폐기물을 이격시키고, 창고 내 폐기물은 외부로 반출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졌다.
소방 드론과 특수차량도 화재 진압에 투입됐으며, 장기 진화 작업에 대비해 회복지원버스도 요청된 상태다.
화재는 당일 오후 11시 30분께 초진됐으며,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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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경기 평택시 청북읍 토진리에 위치한 한 폐기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6시간 넘는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 관계자는 "외부에 적재된 폐플라스틱 및 합성수지류(약 30여 t)에 화재 발생하여 화재 완진시까지 장시간 소요 예상된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