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감성 '근대어때, 추억을 완주하다' 공연 및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오는 28~29일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근대문화유산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대규모 문화여행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근대어때, 추억을 완주하다' 행사는 후정리 패션쇼와 뮤지컬 '영웅' 갈라쇼, 근대유산 해설버스, 양곡 밀정 RPG 게임 등 다양한 공연과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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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문화예술촌 근대역사문화여행[사진=완주군]2025.06.20 gojongwin@newspim.com |
관람객들은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공연과 게임에 직접 참여하며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삼례읍 일원의 풍부한 근대문화자원을 활용해 체험·교육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장에는 근대 먹거리존과 로컬푸드 장터, 후정리 근대체험관, 추억의 유랑극단 및 만요공연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또 해설버스를 통해 개별 방문이 어려운 대간수로와 금와습지 등 주요 명소도 둘러볼 수 있어 지역의 숨은 매력을 깊이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스탬프 투어가 진행돼 다양한 공간 탐방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부상 퀴즈마당과 무성영화 상영관(삼례백년영사관), 포토존·의상체험 등이 준비된 후정리 근대체험관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만족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논산·부여·익산·완주 등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에 선정된 네 곳 시군 공동 홍보관도 운영된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푸드 장터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완주의 소중한 근대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새로운 체류형 관광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