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 통화를 하고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포함해 인프라·녹색성장·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실질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와르 총리는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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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 통화를 하고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포함해 인프라·녹색성장·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실질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첫 통화를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는 서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협력 관계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 대통령은 올해 양국 수교 65주년을 축하하면서 반세기 이상 구축해 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 정상은 올해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 FTA 타결을 포함해서 무역, 투자, 인프라, 디지털 전환, 녹색성장,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실질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양 정상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의장국인 한국이 한·아세아 발전은 물론 역내 및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 공조 강화에도 함께 기여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