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NBA] SGA 빛난 밤…'세대교체' OKC, 인디애나 꺾고 새 역사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13:00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13: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클라호마시티, 연고지 옮겨 재창단후 13년 만에 첫 우승
길저스알렉산더, 정규시즌·서부콘퍼런스·파이널 MVP 석권
인디애나, 할리버튼 아킬레스 부상으로 이탈한 뒤 무너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마지막 승부에서 웃으며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올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시간) 페이컴센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최종 7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3-91로 따돌리고 창단 후 첫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단이 23일 인디애나와 파이널 7차전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6.23 zangpabo@newspim.com
[오크라호마시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23일 인디애나와 파이널 7차전 홈경기에서 103-91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이 된 순간 페이컴센터 모습. 2025.06.23 zangpabo@newspim.com

이번 우승은 오클라호마시티가 2008년 시애틀에서 연고지를 옮겨 재창단한 뒤 처음 거둔 쾌거다. 2013-2014시즌 케빈 듀랜트,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에도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뤘다.

정규시즌 68승 14패로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차례로 제압했다.

그러나 덴버 너기츠와 컨퍼런스 결승에선 4승 3패로 간신히 허들을 통과했고, 파이널에서도 고난의 연속이었다. 인디애나의 선전에 승수를 먼저 내주며 끌려가다가 4, 5차전 연승으로 한숨을 돌렸다.

[오클라호마시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정규시즌과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이어 파이널 MVP까지 석권한 오클라호마시티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아들 아레스와 골든슈를 안은 채 포즈를 취했다. 2025.06.23 zangpabo@newspim.com
[오클라호마시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3일 인디애나와 파이널 7차전 홈경기에서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5.06.23 zangpabo@newspim.com

2015-2016시즌 이후 9년 만에 열린 이날 7차전 끝장 승부에서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을 47-48로 뒤진 채 고전했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던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경기 시작부터 3점포 3개로 9점을 꽂아 넣으며 인디애나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1쿼터 종료 5분 2초를 남기고 돌파를 시도하다가 혼자 쓰러진 할리버튼은 결국 아킬레스건 파열 소견을 받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후반 들어 승부는 순식간에 갈라졌다. 3쿼터 들어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시즌 MVP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쳇 홈그렌, 제일런 윌리엄스가 잇달아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역전과 함께 달아났다. 케이슨 월리스의 외곽포와 레이업, 쿼터 종료 직전 아이제이아 하르텐슈타인의 득점까지 터지며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81-68로 벌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인디애나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3일 오클라호마시티와 파이널 7차전 원정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1쿼터에 쓰러진 뒤 아웃됐다. 2025.06.23 zangpabo@newspim.com

4쿼터 시작 직후에는 길저스알렉산더의 3점포를 시작으로 오클라호마시티가 연속 9득점하며 22점 차로 도망갔다. 이때 승부는 사실상 결정됐다.

길저스알렉산더는 29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정규시즌과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이어 NBA 파이널 MVP를 싹쓸이했다. 윌리엄스는 20점 4어시스트, 홈그렌은 18점 8리바운드 5블록으로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할리버튼 대신 투입된 베네딕트 매서린(24점 13리바운드)과 T.J 매코널(16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다. 파스칼 시아캄(16점)과 앤드류 넴하드(15점 6어시스트)도 분전했다. 인디애나는 에이스 할리버튼의 이탈과 실책 21개가 뼈아팠다.

[오클라호마시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는 23일 경기 전 표를 구하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025.06.23 zangpabo@newspim.com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우승으로 구단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야흐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시대가 열렸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