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방문객 증가와 세대 간 공감 프로그램
정원문화 거점으로서 초전공원과 코리아가든쇼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초전공원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열려 총 41만2699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다녀갔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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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초전공원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 [사진=진주시] 2025.06.23 |
관람객 수는 현장에 설치된 AIoT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측정했다. 중복 제거 알고리즘과 미취학 아동, 휴대폰 미소지 인원을 보정하는 계수를 적용해 실제 유효 관람 인원을 산출했다.
초전공원에는 30만3746명,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는 10만8953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기간 동안 유치원·어린이집 단체와 가족 단위 나들이가 두드러졌으며, 정원 콘퍼런스와 야외 전시, 작가정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세대 간 공감을 이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을 주제로 산업·예술·일상이 어우러진 종합 박람회로 진행됐다.
코리아가든쇼와 동행정원이 초전공원에 존치돼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로 제공된다. 진주시는 해당 공간을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지역 정원문화 확산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진주를 대한민국 정원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