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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 아시아 유일 16강행…파추카 2-0으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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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잘츠부르크에 3-0 완승...조 1위 확보
16강 진출 팀 모두 확정…29일부터 토너먼트 시작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알힐랄(사우디)이 파추카(멕시코)를 제압하고 아시아팀 중 유일하게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유럽 프로축구 강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 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알힐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파추카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알힐랄은 최종 1승 2무를 거둬 잘츠부르크를 제치고 조 2위(승점 5)에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알힐랄 부임 후 첫 승리였다.

[내슈빌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기자 = 알힐랄 선수들이 27일(한국시간)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H조 3차전 파추카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축하하고 있다. 2025.06.27 thswlgh50@newspim.com

알힐랄은 클럽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 4팀 중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하며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을 대표한 울산 HD와 일본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는 3전 전패를 당했고, 알아인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시아팀 중 처음으로 대회 첫 승을 올렸으나 최종 1승 2패로 모두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알힐랄은 전반전 내내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전반 22분 나세르 알다우사리의 패스를 살렘 알다우사리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받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마르쿠스 레오나르두가 16강행을 굳히는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7일(한국시간)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H조 3차전 잘츠부르크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6.27 thswlgh50@newspim.com

같은 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같은 조 다른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종 2승 1무를 기록, 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승 1무 1패가 된 잘츠부르크는 3위(승점 4)로 밀려나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0분 비니시우스가 주드 벨링엄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3분 뒤 비니시우스의 도움을 받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추가골로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39분에는 곤살로 가르시아가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날로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끝나면서 클럽월드컵 16강 대진도 완성됐다. 유럽이 9개 팀, 남미가 4개 팀, 북중미가 2개 팀, 아시아가 1개 팀이다.

파우메이라스-보타포구(이상 브라질), 벤피카(포르투갈)-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인터 마이애미 CF(미국), 플라멩구(브라질)-바이에른 뮌헨(독일), 인터 밀란(이탈리아)-플루미넨시(브라질), 맨시티(잉글랜드)-알힐랄,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이탈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몬테레이(멕시코)의 대결로 8강 진출 팀을 가린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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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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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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