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용산 대통령실 초청 격려 행사
'토니상 6관왕' 박천휴 작가 등 참석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도 자리
허가영·조수미·박윤재 대거 한자리
현장 생생한 의견듣고 지원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0일 한국 문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K-컬처 문화·예술계 인사 초청 간담회를 한다.
대통령실은 29일 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한국 소프트파워 위상과 국민 자긍심을 높인 문화예술계 주역들을 만나는 초청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는 토니상 6관왕을 수상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를 비롯해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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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크리스, 데즈 듀론, 헬렌 J. 쉔, 마커스 최가 2025년 6월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78회 토니 어워드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부문 1등상을 받은 허가영 영화감독, 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최고등급 코망되르를 수훈한 조수미 성악가도 참석한다.
한국 남자 무용수 첫 로잔발레 콩쿠르 우승자인 박윤재 발레리노, 넷플릭스 톱(Top) 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한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 등도 함께한다.
이번 초청 간담회에는 뮤지컬과 클래식, 발레,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와 국민 자긍심을 드높인 문화예술계 주역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K-컬처의 근간이 되는 기초·순수 예술이 탄탄해야 한다는 인식 속에 예술인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창작 공간과 활동 지원 확대 방안과 함께 K-아트의 전략적 해외 진출 방향에 대한 문화예술 현장의 생생한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