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법무부 장관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정 후보자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법제 사법위원 등을 역임하여 사법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검찰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 |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18기) 동기다. 이 대통령과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오며 세 차례 대선 도전을 모두 함께했다. 정 후보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교류하는 민주당 내 대표적 의회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정계 입문했다.
정 후보자는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도 양주시·동두천시 선거구에 출마해 초선 의원이 됐다. 이후 19~22대 총선에 연속으로 당선됐다. 5선 의원으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원 양구(63) ▲서울 대신고 ▲서울대 사법학과 ▲대진대 법학 석사 ▲사법연수원 18기 수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 위원장 ▲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blue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