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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6월 승률 9위... 여름 타는 삼성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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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에 수비까지 무너지며 최근 10경기 3승 7패
박진만 삼성 감독 "어떤 팀을 만나도 쉽지 않은 상황"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때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선두권을 위협했던 삼성이 6월 들어 급격히 무너지며 순위가 7위까지 내려앉았다. 지난해와 달리 올여름 반등의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우려가 크다.

삼성은 5월에 12승 14패(승률 0.462)로 월간 8위를 기록한 데 이어, 6월에는 9승 13패(승률 0.406)로 월간 성적 9위에 머물렀다. 최근 10경기에서도 3승 7패에 그치는 등 반등의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 마운드와 타선, 수비 모두 흔들리며 8위 NC에 단 1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서울=뉴스핌] 지난 28일 삼성과 키움의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이 5이닝 8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 = 삼성] 2025.06.30 wcn05002@newspim.com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마운드다. 선발과 불펜이 동시에 부진하며, 지키는 야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의 6월 팀 평균자책점은 4.85로 전체 9위를 마킹했다. 1위 SSG(3.36)와는 무려 1이 넘는 차이. 6월 들어 선발 자리를 책임져줬던 아리엘 후라도(4.56), 원태인(4.68), 최원태(4.87), 대니 레예스(5.19)가 모두 4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불펜 상황은 더 심각하다. 베테랑 오승환, 심창민, 김재윤이 동시에 부진에 빠지며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무리로 전환한 이호성, 중간을 맡고 있는 김태훈과 배찬승이 분투하고 있으나, 백정현의 이탈이 뼈아프다. 불펜 전환 후 2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하며 안정을 더 했던 그는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7일 이후 전력에서 빠져 있다.

마운드가 무너진 삼성은 올 시즌 역전패 최다 2위(19패)를 기록 중이고, 지난달에도 13패 중 6패가 역전패였다. 올 시즌 5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리그 최다 19패를 당했고, 7회 이후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우도 3경기나 된다.

[서울=뉴스핌] 지난 28일 삼성과 키움의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이 5이닝 8실점을 기록하고 상심에 빠졌다. [사진 = 삼성] 2025.06.30 wcn05002@newspim.com

타선도 부진과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팀 월간 승률이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5, 6월 동안 팀 타율은 0.252로 9위에 머물렀다. 김지찬(0.232), 이재현(0.221), 김영웅(0.200) 등 주전급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대신 박승규(0.333), 양도근(0.289) 등 백업 선수들이 분투하고 있지만 밸런스를 메우기엔 역부족이다.

어느새 리그 홈런 순위 공동 3위(15개)까지 치고 올라오며, 가장 타격감이 뜨거웠던 박병호도 내복사근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리그 타격 1위 김성윤도 지난 26일 한화전에서 오른쪽 무릎 뒤 힘줄에 문제가 생겨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기도 했다. 10경기 타율 0.100이었던 김영웅은 지난 20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된 뒤 아직도 복귀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은 삼성의 총체적 난국을 여실히 드러낸 시리즈였다. 마운드 불안, 타격 침체,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3연패를 당했고, 키움에 시즌 첫 스윕승을 헌납하는 수모를 겪었다.

박병호. [사진=삼성]

1차전에서는 선발 최원태가 5이닝 1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다했지만, 불펜인 이승민-육선엽-이호성이 3실점을 만들며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타선도 단 1개의 안타만을 기록하며, 키움의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2차전에는 투·타와 함께 수비까지 무너져 자멸했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로 나섰지만 1회부터 야수들이 2개의 실책을 범했고 흔들린 원태인은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6안타를 치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0-9 영봉패를 당했다.

마지막 3차전은 왜 삼성이 하위권으로 떨어졌는지를 보여줬다. 선발 이승현이 1회부터 3실점으로 2이닝도 채우지 못하며 강판당했고, 이때부터 삼성의 박진만 감독은 총 6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등 무리한 운영이 이어졌다. 내야진도 1루수 르윈 디아즈를 제외한 모두가 실책성 플레이를 보이며 스스로 자멸했다. 타선은 앞선 2경기와 달리 7점을 합작했지만, 점수를 벌릴 수 있는 찬스에서 병살과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아리엘 후라도. [사진=삼성]

결국 삼성은 돌아가고 싶지 않은 최악의 6월을 맞이했다. 박진만 감독은 6월을 돌아보며 "솔직히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키움전 연패에 대해서는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아 어떤 팀을 만나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열흘 남은 상황에서 삼성은 최대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상위권 팀과의 승차를 좁혀놔야 한다. 지난 시즌 삼성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전통적으로 강했던 8월 반등에 성공,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여름 역시 부상자 복귀와 핵심 선수들의 반등이 절실하다. 그렇지 않다면 올 시즌 후반기 역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울 수밖에 없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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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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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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