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역대급 부실채권 '1조' 매각, KB국민은행 3분기까지 정리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6000억원 이어 3000억원 추가 매각
지난해 규모 넘어, 연간 1.2조원 이상 관측
연체율 상승에 은행권 부실채권 매각 속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국민은행이 3분기까지 1조원에 육박하는 부실채권을 매각한다. 지난해 전체 매각규모를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미국발 통상위기와 내수부진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대응 조치다. 국민은행 뿐 아니라 은행권 전체 연체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은행은 7월부터 9월까지 약 3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매각대상채권은 고정이하여신(NPL)으로 분류된 부동산 담보부여신 및 기업회생채권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2580억원, 2분기 3500억원 등 이미 상반기에 6080억원에 달하는 부실채권을 매각했다. 이번 규모까지 포함하면 3분기까지 9080억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8800억원의 연간 부실채권 매각 규모를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부실채권 매각 규모는 최대 1조2000억원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시중은행은 연말에 부실채권을 대거 정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이 부실채권 매각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통상위기와 내수부진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국민은행의 지난 1분기 연체율은 0.35%로 전분기 0.29% 대비 0.06%포인트(p) 높아졌다. 전년동기 0.25%와 비교하면 1년만에 0.1%p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1분기 NPL 비율은 0.4%로 전분기 대비 0.08%p, 전년동기 대비 0.07%p 각각 높아졌다.

지난해말 1조2859억원으로 집계된 부실채권금액은 올해 1분기 1조6056억원으로 3000억원 이상 늘었다.

특히 이 중 회수불능이 확실시 되는 '추정손실' 규모가 300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해 1690억원 대비 35%나 증가한 수준이다. 부실채권의 규모 뿐 아니라 회수 가능성 자체가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문제는 국민은행 뿐만이 아닌 은행권 전체의 과제이기도 하다.

[사진=금감원]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4월말 국내은행 연체율은 0.57%로 전월대비 0.04%p 증가했다. 이는 2018년 11월(0.6%) 이후 6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2월말 연체율 0.58%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런 추세라면 5월 연체율은 2월말 기록을 넘어섰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업권에서는 은행 건전성 지표가 악화되고는 있지만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며 과도한 위기론은 경계하고 있다. KB금융 역시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1조원 규모 부실채권 매각 추진에도 그룹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6.57%와 13.67%로 글로벌 기준을 크게 상향한다.

하지만 골목상권의 생계 위기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아 연체율 추가 상승 요인이 적지 않고 여기에 이재명 정부의 대규모 부채탕감 정책이 본격화 되는 등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많은만큼 선제적 대응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부실채권을 선제적으로 정리하려는 측면이 있다. 이런 추세는 은행권 전체의 공통된 흐름"이라며 "건전성 관리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