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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특검, 수사팀 구성 윤곽..."오늘 임성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집중조사"

기사입력 : 2025년07월02일 11:43

최종수정 : 2025년07월02일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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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팀 '채해병 사망 사건', 2팀 '임성근 구명로비' 등 담당
3팀 '대통령실 수사외압' 의혹, 4팀 '박정훈 재판' 공소유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일 "수사팀 구성이 어느 정도 됐다"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영 채해병 특검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2일) 수사를 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앞서 이명현 특검은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사 시작을 선언했다.

정민영 채해병 특별검사보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5.07.02 hong90@newspim.com

특검팀은 총 4개 팀으로 구성되며 1팀이 고 채해병 사망 사건, 2팀이 임 전 사단장 등의 구명로비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 불법행위 의혹을 각각 맡는다. 3팀은 채해병 사망 사건에 대한 대통령실의 은폐 및 외압 의혹을, 4팀은 박정훈 대령 '항명 사건' 재판의 공소유지를 담당한다.

김성원 대구지검 부장검사가 1·2팀을, 천대원 수원지검 부장검사가 3팀을, 군법무관인 신강재 중령이 4침을 각각 총괄한다.

정 특검보는 "다른 특검과는 다르게 한 사건이 큰 줄기지만 수사 인력의 협업이나 분업이 필요해서 (팀을) 나눠봤다"며 "경찰이나 군 파견 수사인력은 수사에 유기적으로 결합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임 전 사단장을 소환조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당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자 수색작업 중 수중수색을 명령해 채모 당시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다.

그는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에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으나, 이 전 장관의 결재 번복 이후 이뤄진 재조사에선 피의자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통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위해 로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이날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되, 구명로비 의혹 등에 대해서도 물어볼 계획이다. 정 특검보는 "심야조사는 본인이 동의해야 하는 것이나 무리해서 늦게까지 하진 않을 것 같다"며 "한번 조사로 (마무리) 할 내용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이 공소유지를 맡을 박 대령의 항명 사건 항소심 재판의 공소취소 여부에 대해 정 특검보는 "국방부(군 검찰)쪽으로부터 기록이 오늘이나 내일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검토하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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