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송성문, MLB 도전 고민…키움 여섯 번째 메이저리거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즌을 잘 마무리 한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선택"
MLB 스카우터가 지켜본 6경기 동안 타율 0.519 맹활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키움에서 또 한 명의 리그 수위권 타자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만능 내야수 송성문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향한다면 강정호(피츠버그), 박병호(미네소타), 김하성(탬파베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LA 다저스)에 이어 6번째로 키움 출신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다.

MLB 진출설은 지난 6월 29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불거졌다. 송성문은 시즌 초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집중하겠다"고 말했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입장이 바뀌었다. 그는 "지금 포스팅 여부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송성문이 지난 29일 고척 삼성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뒤 달리고 있다. [사진 = 키움] 2025.06.29 wcn05002@newspim.com

송성문이 MLB 진출을 고민하게 만든 건 2015~2020년까지 한솥밥을 먹은 1년 선배 김하성의 영향이 크다. 송성문은 "(김)하성이 형이 포스팅 신청에 대해 '밑져야 본전이고, 돈 주고도 못 사는 경험 아니냐'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아직 증명해야 할 부분이 많고, 성적도 부족하다. 지금 당장 도전을 말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덧붙였다. 다만 메이저리그라는 목표 자체가 이번 시즌 자신에게 동기 부여가 되는 건 분명하다고 인정했다.

그렇다면 MLB에서 주목해야 할 송성문의 장점은 뭘까. 강점은 바로 수비다. 송성문은 김혜성, 김하성과 같이 모든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이번 시즌 3루수로 뛰며 RAA(평균 대비 수비 득점 기여) 5.13으로 리그 전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 능력과 함께 주루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까지 통산 도루가 5개일 정도로 도루 시도 자체가 적은 선수였지만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체지방을 감량하며 주력이 상승했고 투수들의 타이밍을 뺏는 능력이 탁월해 지난 시즌 21개의 도루를 성공할 동안 단 1번의 도루 실패도 없었다. 올 시즌에도 기록을 이어가며 34연속 도루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28년 만에 이종범의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송성문이 지난 28일 고척 삼성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키움] 2025.06.28 wcn05002@newspim.com

타격 능력도 2024시즌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상승한 사례다. 송성문은 2024시즌 이전까지 2018년을 제외한 어떤 시즌도 3할 타율과 OPS(출루율+장타율) 0.800을 넘긴 적이 없었다. 하지만 2024시즌을 기점으로 송성문은 완전히 달라진다. 오프시즌에 벌크업으로 근육량을 늘렸고, 그 결과 컨택과 파워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그는 지난 시즌 142경기 출전해 타율 0.340 홈런 19개 104타점 OPS 0.927로 리그를 대표하는 중장거리 타자가 됐다. 득점권 상황에서도 타율 0.372 OPS 0.968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배드볼 히터'로 불릴 정도로 나쁜 선구안도 개선되며 볼넷 개수가 2배에 가깝게 늘었다.

올 시즌 초반은 다소 주춤했다. 4월까지 33경기 출전 타율 0.221 5홈런 17타점으로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송성문의 부진과 함께 팀도 계속된 연패로 최하위권으로 떨어지자,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송성문의 어깨는 점점 무거워졌다.

송성문은 5월부터 타격 컨디션을 되찾았다. 5월 한 달간 타율 0.345, 3홈런, 11타점으로 타격감이 살아났고, 6월 22경기에서도 타율 0.314, 6홈런, 22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키움이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지난 6월 27~29일 고척 삼성과의 3연전에서는 13타수 8안타 4홈런 8타점, 말 그대로 대단한 활약이었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송성문이 지난 27일 고척 삼성전에서 33번 연속 도루 성공 신기록을 작성했다. [사진 = 키움] 2025.06.27 wcn05002@newspim.com

이 활약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키움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시애틀,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등 4개 구단의 스카우트가 고척돔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스카우터들이 지켜본 6경기 동안 송성문은 타율 0.519(27타수 14안타), 4홈런, 12타점, 2도루, OPS 1.678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키움의 홍원기 감독은 "분명한 자질을 지닌 선수"라면서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단언하기는 조심스럽다. 다만 이런 이야기가 선수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홍 감독은 "이렇게 MLB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분명하게 동기를 부여하는 일일 것이다. 송성문의 개인적인 성향을 비춰봐도 그렇다"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송성문이 지난 26일 고척 KIA전에서 2루타를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키움] 2025.06.26 wcn05002@newspim.com

송성문은 "KBO리그에서 정상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면 진출을 고려해 볼만하다고 본다. 지금의 나는 그 정도가 아니다"라며 "난 꾸준했던 적이 없는 선수다. 올 시즌 전 목표도 작년 성적이 운이 아닌 이제는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었다.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는 것만으로 상상조차 못 했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다. 미국을 못 간다고 해도 내가 실패한 야구선수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으실 거다. 안 된다고 실망할 것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송성문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시스템(경쟁입찰제도)을 통한 MLB 진출 자격을 얻는다. 시즌 후 그의 최종 선택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