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에어프레미아가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새로 취항하며 미주 노선 확대에 속도를 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일 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인천~호놀룰루 노선 첫 정기편을 띄웠다고 3일 밝혔다. 이 노선 첫 편 탑승률은 90%를 넘겨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2일 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탑승게이트 앞에서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첫 편에 탑승하는 승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하와이는 연중 온화한 날씨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세계적 관광지다. 가족 여행객과 신혼부부, 휴양 수요가 꾸준히 몰린다.

에어프레미아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주 4회 운항한다. 월, 수, 금, 토요일 밤 10시 30분 인천을 출발해 현지 낮 12시 10분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 닿는다. 돌아오는 편은 낮 2시 20분 출발해 다음 날 저녁 7시 10분 인천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호놀룰루 노선 취항으로 장거리와 중·단거리 노선이 균형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서비스와 노선을 넓혀 세계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꼭 필요한 것만 담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세운 하이브리드 국적 항공사다. 최근 타이어뱅크 그룹이 지분 70%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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