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유가] OPEC+ 증산보다 수요 회복 기대에 유가 1% 넘게 상승...금 약보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 강세에 금값 부담...트럼프의 한·일 관세 발표로 낙폭 제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는 8월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동맹국들)의 예상보다 큰 증산 발표와 미국발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한 수요 신호가 이를 상쇄하면서 7일(현지시간) 1% 넘게 상승했다.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부담으로 하락했으나 관세 경계감에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1.28달러(1.9%) 상승한 69.58달러에 마감됐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93센트(1.4%) 오른 67.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유가는 OPEC+가 8월 하루 54만8000배럴의 증산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아래를 향했고, 브렌트유는 67.22달러, WTI는 65.4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번 증산 폭은 앞선 3개월간의 증산 폭인 하루 41만1000배럴을 상회하는 수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사진=로이터]

RBC 캐피탈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이번 결정으로 OPEC+ 8개국이 자발적으로 감축했던 하루 220만 배럴 중 약 80%가 시장에 복귀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까지 실제 증산 규모는 계획보다 작았으며, 대부분의 공급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나왔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공급 증가보다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이 앞서면서 유가는 위로 방향을 바꿨다.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듯,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날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8월 아랍 라이트(Arab Light) 원유의 공식 판매가를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

삭소은행 상품전략 책임자 올레 한센은 "여름철 수요가 정점에 달하는 시기에 가격을 인상한다는 결정은 실물 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다는 신호이며, 추가 배럴도 당장은 흡수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 파트너에게 더 높은 관세율을 경고하는 첫 번째 서한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8월 1일부터 일본과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당초 예정됐던 7월 9일 시행 기한보다 미뤄진 것이다.

이 조치는 무역 파트너들에게 자국의 대미 수출품에 대한 경제적 타격을 완화할 협상 시간을 더 부여하며, 단기적으로는 EU 등 원유 소비국들의 수요 전망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마카이 마린 어드바이저스의 매니징 디렉터 제프리 맥기는 "미국의 무역 정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미국은 시행 시점을 늦추고 벌칙성 관세에서 한 발 물러서고 있다"며 "이러한 점이 4월 이후 이어졌던 수요 둔화 우려를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값은 달러 강세 영향에 하락했다. 다만 미국의 관세 관련 경계감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과 비슷한 3342.8달러에 마감됐고, 금 현물은 한때 1% 넘게 하락했다가 한국시간 기준 8일 2시 49분 전날보다 0.1% 내린 3332.6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5% 올랐다.

한·일 제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25% 관세 발표 이후 투자자들은 백악관의 향후 무역 협상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최근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 공개와 여러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6월에도 금 보유를 늘리며 8개월 연속 금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요일 공개된 공식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오안다 산하 마켓펄스의 애널리스트 자인 바우다는 "인민은행은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상당히 진행 중이며,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증가로 인해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보고서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의 다변화, 달러 의존도 축소, 인플레이션 및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금을 매입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