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공공데이터 점차 확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앞으로 교통사고 발생 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자동차보험으로 진료하는 병·의원을 찾을 수 있다.
심평원은 지난 1일부터 대국민 대상의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정보 제공 서비스 3가지를 새롭게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보험 진료 기관은 교통사고 환자를 진료하고 심평원으로 진료비를 청구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의료기관 중 약 28%의 의료기관에서 교통사고 환자 진료를 실시하고 있지만 자동차보험으로 진료하는 병·의원 찾기 서비스가 없어 국민의 불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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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사진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심평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국민 서비스로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검색 서비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오픈 API 서비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검색 서비스'는 병원명, 주소, 인력 현황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차보험 진료기관을 조회할 수 있다. 심평원 누리집 내 자동차보험 진료(청구)기관 찾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오픈 API 서비스'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정보를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포털 내에서 '자동차보험'을 검색한 후 활용 신청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김애련 심평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은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교통사고 발생 시 보다 손쉽게 본인에게 맞는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평원의 자동차보험 관련 공공데이터를 점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