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근린공원 등 3만1840㎡ 구간
바닥분수·쉼터 시민 휴식 공간 마련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조성 중인 공원·녹지 일부 구간을 7월 중 조기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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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2025.07.10 |
이번 개방은 시민 생활 편익을 우선 고려한 조치로 최근 폭염에 대응해 쾌적한 녹음과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에코델타시티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주민들의 조기 개방 요청이 이어졌고 시는 신속히 대응해 삶의 질 향상과 공공 편익 증진을 목표로 개방을 결정했다.
공용개시 대상은 2단계 사업구역 내 1호 근린공원(남측)과 4호 연결녹지(서측) 일부 공간으로 총 3만1,840㎡ 규모다. 바닥분수, 오픈 쉼터, 선베드, 산책로 등 주요 시설이 포함돼 여름철 도심 속 녹색 쉼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는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의 요청에 따라 두 차례 합동점검과 시설 보완을 마친 후 개방을 확정했다. 구체적 개방 일정은 관할 지자체와 최종 조율 후 안내할 예정이다.
1호 근린공원은 총 13만9274㎡ 규모로, 향후 북측구역(11만3167㎡)도 202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북측에는 수공간, 숲길, 문화·이벤트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에코델타시티 내 공원·녹지를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주민 체감형 공원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국가하천 주변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시가 공동 시행 중이다.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공원·녹지 조기 개방은 시민 건강과 일상 회복을 위한 필수 공공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적극 행정으로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