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황희 민주당 의원의 버스 하우스 구상을 두고 여야가 9일 정면 충돌했다.
- 국민의힘은 청년 우롱이라 비판하며 정권의 부동산 무능을 겨눴다.
- 민주당은 실현 불가한 해프닝이라며 청년들에게 사과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與 "실현 가능성 없는 아이디어 해프닝…청년층 상처에 송구"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년 주택 공급 대책으로 제안했던 '폐버스 개조 주택(버스 하우스)' 구상을 두고 여야가 거세게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정책 무능이 낳은 참사이자 청년 우롱"이라며 공세를 펼쳤고, 민주당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단순 해프닝"이라며 청년층에 사과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폐버스 청년 주택' 같은 걸 정책이라고 내놓는 정권"이라며 "상가, 사무실을 개조해서 주거용으로 공급하겠다더니 급기야 폐기된 버스를 리모델링해서 청년에게 제공하자고 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앞서 지난 7일에도 "청년층 자가 보유율이 2017년 통계 정비 이후 처음으로 30% 이하(27.7%)로 추락했고, '그냥 쉬었음' 청년이 36만 명에 육박한다"며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는커녕 개조 버스에 들어가 살라는 것은 힘든 청년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장관, 청와대 수석, 민주당 의원 자녀들부터 시범 케이스로 들어가 살아보라"며 "청년의 희망을 찾는 길은 정권 교체 외에 다른 해답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역시 9일 논평에서 "황 의원의 버스 하우스 구상은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의 총체적 난국과 심각한 현실 괴리를 보여주는 기괴한 해프닝"이라고 꼬집었다.
최 수석대변인은 "징벌적 과세와 과도한 대출 규제, 공공 주도 공급 매몰로 무주택 청년의 주거 사다리를 철저히 걷어차 버렸다"며 "정상적인 주택 공급의 길이 막히자 무려 1만 가구를 폐버스로 공급하겠다며 해외 사례에 비유하는 몰상식함을 보였다"고 제기했다.
그러면서 "눈속임형 꼼수 대안을 중단하고 징벌적 세제와 억압적 대출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시장 친화적 정책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권의 맹공이 이어지자 민주당은 당 차원의 공식 입장과 선을 그으며 조기 진화에 나섰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유럽처럼 운하가 있고 강수량이 일정한 곳의 '보트 하우스' 등을 떠올려 다양하게 아이디어를 내보자는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며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고 불가능한 단순 해프닝으로 봐달라"고 해명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 기후 차가 크고 버스가 들어갈 유휴부지가 없다. 부지가 있다면 그냥 집을 짓는 게 훨씬 낫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청년들에게 예기치 않게 상처를 입힌 상황이 돼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당은 청년들이 처해 있는 주택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역세권 청년주택, 실수요자 주택, 공공지원 민간주택 등 과감하고 빠른 공급을 위해 서울시 등 지자체와 적극 협의하겠다. 비아파트 청년주택에 모듈러 공법을 필수 적용하는 등 공급 기한을 대폭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