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개봉역 역세권 높이제한 100~120m 완화…개봉역 광장 보행환경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개봉역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 수정가결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구로구 개봉동 경인전철 개봉역역세권의 건물 높이 제한이 165m까지 완화된다. 또 개봉역 광장 주변을 개선해 일대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역의 거점 기능을 강화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봉역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2018년 개봉지구중심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간선도로인 경인로와 남부순환로에 연접해 광역 접근이 양호하며 개봉역이 위치한 지역 교통거점이다.

개봉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개봉역은 일평균 승객 약 2만명이 승하차하고 버스노선 5개가 통과하는 교통거점으로 활력이 넘치는 반면 버스 환승객 대기줄로 역앞 광장이 붐비고 지하철 출입구도 협소해 시민들의 통행이 불편한 곳이다.

대상지를 포함한 인근 지역에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일어나 배후인구 약 1만가구가 증가하는 등 주거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한일시멘트부지(센트레빌레우스 준공), 남부교정시설 이적지(고척 아이파크 준공), 개봉동 179-11 역세권청년안심주택(에드가 개봉 준공)을 비롯해 다수의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이러한 지역의 특수성과 최근의 여건 변화를 반영해 지구중심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개봉역 광장 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계획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활력을 재고하고 중심지로서의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자 했다.

첫째 개봉역 광장에 연접한 노후 건축물을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유동인구로 혼잡한 개봉역 일대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버스정류장이 점유하면서 협소해진 광장을 확장하고 지하철 출입구 신설로 통학·출퇴근 인구를 분산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공동주택 개발 수요를 고려해 문화·체육시설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광장 일대를 지역 커뮤니티 중심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다만 이는 예정된 주민 설문조사에 따라 향후 변동될 수 있다.

다음으로 군사시설(개봉레이더) 운용 종료에 따라 완화된 고도제한 및 주변 지역 개발로 인한 변화를 고려해 높이 계획을 새로 수립했다. 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간선부 60~70m, 이면부 40~50m로 제한됐던 이 지역 높이제한을 간선부 120m, 이면부 100m로 재정비했다.

2019년 수도방위사령부 협의를 통해 지역일대 고도제한이 82m에서 165m로 완화된 이후 센트레빌레우스(2020년 준공, 115m), 고척 아이파크(2022년 준공, 150m), 개봉역 역세권활성화 사업(2025년 철거, 120m) 등 변화된 인근 지역 높이를 고려해 지구단위계획 구역 높이를 완화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 개정사항을 반영해 용적률 체계를 개편하고 불필요한 공동개발을 해제하는 등 규제로 인식되는 사항들을 개선하고자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개봉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지역 거점 공간인 광장을 정비하고 규제로 인식되던 불필요한 사항들을 개선함으로써 지역이 활성화되고 주거중심지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