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일환, 맞춤형 상담과 놀이 체험 병행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와 EDUPIA삼척교육발전사업단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으로 만 3세부터 5세까지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발달검사 프로그램 '노는게 젤 좋아!'를 오는 19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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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아동 발달검사 전문프로그램 운영.[사진=삼척시] 2025.07.10 onemoregive@newspim.com |
같은 날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복합스포츠센터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발달 검사와 영어·수학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우리 아이의 숨겨진 잠재력을 찾아라! - 탐험원정대 IN 삼척'도 열린다.
두 행사에는 작업치료사와 언어치료사를 포함한 아동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서, 언어, 지능 등 다각도의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른 양육 피드백과 교육 상담을 제공한다. 부모들은 검사 시간 동안 휴식할 수 있는 힐링존이 마련되며, 아이들을 위한 동물체험·에어바운스·AI비행·AI레이저 사격 등 다양한 놀이존도 준비돼 있다.
삼척시는 그간 지역 내 전문 아동발달기관 부재로 인해 부모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강원대학교 및 EDUPIA삼척교육발전사업단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삼척시는 이번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기획과 보급으로 지역 정주인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발달검사 전문프로그램은 지역 특색 있는 교육 인프라 구축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향후 삼척만의 차별화된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