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도시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패 취약시기인 오는 8월까지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청렴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렴 ON, 부패 OFF, 여름에도 켜두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전 휴가철 골프접대, 향응·금품 수수 등 부당이익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조직 내외 청렴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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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CEO 청렴서한문 [자료=대전도시공사] 2025.07.15 gyun507@newspim.com |
특히 캠페인은 '실천 중심'을 핵심으로 도시공사 전 직원 및 협력업체 대표에게 CEO 명의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고 신고제도를 안내함으로써 일방적인 교육을 넘어 청렴 행동 실천을 유도한다.
청렴서한문에는 청탁금지법과 관련 제재 내용 등을 명시해 부패 예방 가이드를 사전에 공유함으로써 공정거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상시 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청렴서한문을 홈페이지에 팝업으로 게시하는 등 외부 홍보도 병행하며, 캠페인 관련 언론보도를 통해 외부 감시 기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청렴은 특정 시점이 아닌 상시 가동돼야 할 공직자 기본 덕목"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청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실천 중심 청렴문화를 더욱 내재화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