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환경부 장관 인사청문회 질의응답
"필요성 정밀하게 재검토해서 판단할 것"
[세종=뉴스핌] 이유나 양가희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필요하지 않은 신규 댐은 주민들의) 양해를 구해서 중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기후대응댐 폐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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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15 pangbin@newspim.com |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민들의 반발이 심할 경우 기후대응댐을 폐지할 생각이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기후대응댐이) 꼭 필요한지 주민들의 반발은 없는지 등을 정밀하게 재검토를 해서 꼭 필요한 것만 추진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양해를 구해서 중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모든 지역이 똑같지 않다"며 "홍수조절용이 있고 다목적댐이 있고 여러 종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으로 폭우가 내렸을 때 일시 저류하는 평소에는 문을 열어 놨다가 폭우가 왔을 때 일시 저류하는 용도로 설계한 그런 댐도 있는 것 같다"며 "다목적댐으로 설계한 것도 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그 필요성 여부를 정밀하게 재검토해서 판단하겠다"고 언급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