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B 이상 로밍패스 가입 시 2배 데이터
알뜰폰·온라인 가입자에도 추가 혜택
베트남·대만 현지 전용 쿠폰 이벤트 진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말까지 8GB 이상 '로밍패스'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두 배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플러스닷컴 홈페이지나 '당신의 U+' 앱을 통한 온라인 가입 시 추가로 1GB 데이터를 더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로밍패스'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밍 전용 요금제로, 3GB부터 25GB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되며, 최대 30일간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 소진 시에도 400kbps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음성전화 수신은 무제한 무료로 제공된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 '로밍패스 나눠쓰기' 기능을 활용해 데이터를 최대 5명까지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인 가족이 로밍패스 13GB 상품을 가입하면 구성원별로 약 9GB씩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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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고객에게 로밍 데이터 2배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LG유플러스 직원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이번 혜택은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알뜰폰 플랫폼 '알닷' 또는 각 알뜰폰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8GB 이상 상품 가입 시 데이터가 2배로 제공되며, 온라인 가입자에게는 1GB가 추가된다.
LG유플러스는 프로모션 참여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최근 1년간 로밍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8GB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던킨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이 선착순 3,000명에게 지급된다. 13GB 이상 가입자 중 300명에게는 '요아정 아이스크림' 교환권도 제공된다.
해외 현지에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베트남 방문 고객에게는 차량 호출 서비스 '그랩' 5만동 할인 쿠폰 3만 개가 제공되며, 대만 방문 고객 5,000명에게는 '패밀리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이 지급된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이번 프로모션은 데이터 걱정 없이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로밍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