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오세훈 서울시장, 3연임 도전에 "시민 평가 관건"…AI 행정 집중투자

기사입력 : 2025년07월16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7월16일 14: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도 지켜야한다는 현실적 필요성에 대선 불출마"
"녹지·수변 공간 활성화로 시민 삶 향상 가장 큰 성과"
"전문 AI 인력 양성 박차…남은 1년 더 치열하게 도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년 6·3지방선거를 앞두고 3연임(총 5선) 도전과 관련해 "시민들의 평가를 지켜본 뒤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6일 시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밝히고 "일이라는 게 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기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진다"며 "그간 추진해온 것들과 남은 1년 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할 몇 개 분야에서 시민들의 평가를 들어본 후 판단이 선행돼야 목표도 재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1대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그 시점의 정치 상황에 비춰 우리 당이나 집권 여당의 잘못을 인정하고 뼈를 깎는 반성의 모습을 보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있었다"며 "'서울시를 지켜야 한다'는 현실적인 필요성도 분명히 있었다. 그 관점에서 잘못된 결정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변화하기 위해선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극단적 지지층을 인식하는 행보를 지양해야한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때 '개딸'로 불리는 지지층에게 휘둘렸던 상황을 회고해 보라고 당에 이야기하고 싶다"며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좌표로 삼아 정당을 운영하고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선 "결국 시중에 통화량이 늘어나는 것인데, 빚을 내서 경기를 부양하는 게 필요한 때가 있지만 지금이 그런 정도인지는 논쟁이 있어야한다. 결코 바람직한 행보는 아니"라며 "한번 정도는 서울시도 빚을 내서 협조하겠지만 반복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16 choipix16@newspim.com

오 시장은 취임 3년을 되돌아보며 "정원도시 프로젝트, 수변감성 도시 프로젝트와 같은 사업을 통해 팍팍한 도시 생활에서 부족할 수 있는 위안 공간 작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고, 이는 시민들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자부 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노인 요양 시설 확충이 사회적 저항에 부딪혀 원활하게 되지 못했던 것과, 매입 임대주택의 경우 초기에 정책을 펼쳤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강버스와 관련해선 "본의 아니게 목표 시점보다 1년 이상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 한다. 행정상의 실수라기보다는 기술적인 문제"라며 "안전, 쾌적함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목표대로 9월이면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인공지능(AI) 행정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 시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라이즈 사업을 통해 전문 AI 인력을 최대한 공급하고, 양재에 지금 AI 허브보다 10배 이상 큰 규모의 AI 테크시티를 만들어 변혁이 일어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AI 주권을 지키기 위한 정부 투자도 중요하다"며 "정부가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서울시는 필요한 투자를 보탤 수 있게 준비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임기 1년이 남은 지금 '마무리'라는 말을 가장 경계한다"며 "이제부터가 더 치열한 실행과 도전의 시간이다. 시민들과 함께 시작한 변화들을 더 크고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