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NHN클라우드, 지방공기업 예산회계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사업 수주

기사입력 : 2025년07월17일 13:21

최종수정 : 2025년07월17일 13:21

한국지역정보개발원 LOBAS 클라우드 전환 추진
LOBAS 노후화로 전환…"관리 용이한 인프라 확보"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NHN클라우드는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운영하는 '지방공기업 예산회계시스템(LOBAS)'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개발·운영 중인 LOBAS는 지방공기업의 예산 편성부터 회계처리, 결산까지 재정 전반을 지원하는 핵심 업무 시스템으로 현재 국내 235개의 공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지난 16일 NHN 사옥에서 진행된 '지방 공기업 예산회계시스템 민간 클라우드 전환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왼쪽부터), 백세련 NHN인재아이엔씨 백세련 대표, 허희도 NHN 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N 클라우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LOBAS의 노후화로 유지·보수와 기능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매년 사용자 증가로 서버 과부하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보안성과 안정성,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첫 민간 클라우드 전환 사례로 기관 내부에서도 중요도가 높은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NHN클라우드는 사업 본격화를 위해 지난 16일 NHN 사옥에서 '지방공기업 예산 회계시스템 민간 클라우드 전환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과 허희도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장, 백세련 NHN인재아이엔씨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 의지를 다지고 구체적인 전환 계획을 공유했다.

NHN클라우드와 NHN인재아이엔씨는 이번 사업을 통해 LOBAS 시스템과 축적된 데이터를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한다. 특히 NHN인재아이엔씨가 전환사 역할을 맡아 NHN클라우드 인프라를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관리가 용이한 서비스 운영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고 LOBAS를 이용하는 지방공기업 직원들은 끊김 없고 빠른 반응 속도의 쾌적한 업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세련 NHN인재아이엔씨 대표는 "다년간 쌓아온 클라우드 구축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LOBAS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에 힘쓸 것"이라며 "전국 지방 공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회계 업무를 수행해 국민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희도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NHN클라우드와 NHN인재아이엔씨는 오픈스택 기반 우수 기술력을 공유하고 있어 관계사 간 시너지를 통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구성이 가능한 구조"라며 "다수 공공기관과 정부 시스템에 도입돼 성능과 실효성이 입증된 인프라를 통해 LOBAS를 활용하는 공기업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끌어올리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