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울 본부 자료 확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시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검팀은 18일 오전 가평 설악면에 있는 통일교 본부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본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 및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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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시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민중기 특검팀 관계자가 지난 3일 오후 서울시내에 위치한 삼부토건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
전씨는 2022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됐다.
윤씨는 검찰 수사 단계에서 청탁을 넣은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결재를 받고 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는 윤씨의 행위가 개인적인 일탈이라는 입장이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