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인시스 23일, 뉴로핏 25일 상장
디비금융제14호스팩·LS스팩1호 22일 상장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번주(21일~25일)에는 도우인시스와 뉴로핏, 디비금융제14호스팩·LS스팩1호가 상장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도우인시스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초박형 강화유리(UTG)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를 양산한 바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글로벌 세트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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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로고. [사진=뉴로핏] |
국내 본사와 베트남 법인을 기반으로 월 기준 181만장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664.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에 따른 증거금은 약 3조720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180개 기관이 참여해 78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3만2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옥경석 도우인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청약을 통해 당사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에 공감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차세대 UTG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폴더블 디바이스 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25일 상장한다. 2016년에 설립된 뉴로핏은 AI 기술 기반의 뇌 영상 분석 솔루션 및 치료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치매 치료제 처방과 치료효과 및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를 출시함으로써 치료제 처방 적격 환자를 선별하고 치료제 투여 후 발생 할 수 있는 부작용(ARIA)을 분석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44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87.6대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공모범위(1만1400원~1만4000원) 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부터 치료영역까지 전 주기에 걸친 뉴로핏의 AI 의료 솔루션과 향후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를 받았따"고 전했다.
디비금융제14호스팩과 LS스팩1호는 22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스팩(SPAC)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시장에 상장한 후 비상장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뤄진다.
설립 후 3년 이내에 적합한 인수·합병(합병상장) 대상을 찾지 못하면 해산하게 되며, 투자자에게 원금(및 일부 이자)이 반환된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