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AI 브라우저 전쟁 ① 퍼플렉시티-오픈AI 크롬에 도전장

기사입력 : 2025년07월19일 08:01

최종수정 : 2025년07월19일 08:01

AI 기반 브라우저 경쟁
브라우저 자체로 AI 비서
AI 시장 전략적 요충지

이 기사는 7월 18일 오후 4시0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공지능(AI) 선두주자들 사이에 브라우저 전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엔비디아(NVDA)가 투자한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지난 7월9일 코멧(Comet)이라는 AI 기반 웹 브라우저를 출시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투자한 오픈AI 역시 조만간 챗GPT를 탑재한 웹 브라우저를 선보일 계획이다.

AI 스타트업이 브라우저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 구글 크롬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해석이다. 실상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GOOGL)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의 힘겨루기라는 의견도 나왔다.

브라우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확산된 데는 AI 시대의 개막과 무관하지 않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보를 찾는 방식 자체가 급변하기 시작했고, 브라우저 역시 단순한 '웹 뷰어'가 아니라 AI 비서의 역할을 해내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퍼플렉시티와 오픈AI에 이 같은 상황은 구글의 검색 독점을 무너뜨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인 셈이다.

코멧은 기존의 검색에서 실행을 강조하며, 수동 브라우징에서 AI 비서형 자동화에 방점을 둔 신개념의 브라우저다. AI 기반의 웹 브라우저로, 단순한 검색이 아니라 사용자의 명령과 요구를 이해해 실제 행동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에이전틱 브라우저'를 표방했다.

구글 크롬과 같은 엔진을 사용해 친숙한 레이아웃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웹 페이지 한 쪽에 '코멧 어시스턴트' 패널이 상시 활성화돼 사용자가 언제든 AI와 채팅하거나 현재 보는 페이지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코멧 [사진=퍼플렉시티 제공]

직관적인 버튼과 대화형 명령 입력창 등 최신 브라우저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편의성과 친밀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코멧은 AI 중심의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키워드 대신 자연어로 명령이나 질문을 입력하며 AI가 정보를 찾아 바로 요약 및 실행까지 해낸다. 가령, '이 쇼핑몰에서 더 싼 가격을 찾아줘' 또는 '내일 오전까지 회의 일정 만들어줘' 등 다양한 형태의 주문이 가능하다.

오픈AI [자료=블룸버그]

코멧 어시스턴트는 이메일 작성과 캘린더 예약, 상품 주문, 일정 요약, 보고서 생성 등 다양한 일상 업무를 음성 또는 텍스트 명령으로 실행한다. 여러 웹사이트를 탐색, 비교하고, 탭 자동 관리와 문맥 이해 기반의 자동화 작업 솔루션도 제공한다.

기존의 브라우저처럼 여러 탭을 오가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고, 탭과 링크 시스템 대신 AI가 사용자의 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맥락 중심의 정보를 제공한다.

코멧은 지메일(Gmail)과 슬랙(Slack), 노션(Notion) 등 800여개 주요 생산성 앱과 직접 연동해 한 브라우저 내에서 다양한 작업을 자동 실행할 수 있고, PC나 모바일과도 연동돼 높은 확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퍼플렉시티 맥스(Perplexity Max) 요금제 가입자와 일부 대기자들에게 우선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일반 사용자들에게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월가와 AI 이용자들은 챗GPT로 생성형 AI 기술을 주도한 오픈AI의 새로운 브라우저에 대해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인다. 이 역시 AI 기반의 브라우저로, 웹 탐색과 검색, 작업 자동화 모두 AI 에이전트와 대화 기반으로 이뤄진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가장 커다란 강점은 챗GPT 스타일의 내장 인터페이스다. 일반적인 검색창이나 탭 기반의 구조가 아니라 메인 화면 또는 사이드바에 챗 인터페이스가 상시 탑재돼 있어 언제든 자연어 명령과 질문, 요구를 AI에게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오픈AI의 오퍼레이터(Operator) 에이전트가 통합돼 있어 반복적인 온라인 작업을 명령만으로 자동 실행할 수 있고, 직접 웹 탐색 및 요약 기능도 탑재돼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요청하면 기사 요약이나 가격 비교, 장바구니 주문, 번역 등 다양한 사안의 결과를 즉시 받을 수 있다.

개인화의 심화도 오픈AI의 새로운 브라우저가 가진 특징이다. 사용자 동의 하에 브라우징 기록을 분석해 더욱 개인화된 추천과 자동화된 작업을 제공한다.

개인화와 함께 보안 및 프라이비시 기능이 강화돼 AI 기반의 광고 차단과 개인 정보 보호, 익명 모드 및 고급 암호화 등 보안 중심의 신기술을 강조했다.

오픈AI 역시 퍼플렉시티와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챗GPT 및 오퍼레이터 프로 혹은 일부 유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브라우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한 뒤 사용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두 개 업체 이외에도 AI 기반의 브라우저 개발에 뛰어든 업체들이 상당수다. 기존의 브라우저에 AI 기능을 강화하거나 독자적인 AI 웹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더 브라우저 컴퍼니(The Browser Company)가 챗 기반의 인터페이스와 자동화, 창의적 유저 인터페이스(UI)를 특징으로 하는 아크 맥스(Arc Max)에 이어 디아(Dia)를 출시했다.

오페라(Opera)도 오페라 네온(Opera Neon)을 2025년 재출시 했다. AI 기능을 강화한 버전으로, 미니 AI 앱 및 에이전트 설치가 가능하고, AI 탭 관리 및 사용자 맞춤 추천, 상황별 지원을 제공한다. 시각적, 창의적 인터페이스와 실험적 기능이 특징이다.

오픈AI에 투자한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MS 엣지(Edge)의 AI 기능을 강화한 브라우저를 내놓았다. 자체 AI 모델 파이4 미니(Phi 4 Mini) 등 최신 AI 기능을 통합해 서비스 폭과 깊이를 한층 확대했고, 코파일럿(Copilot) 웹 요약, 자동 분석, 문서 생성, 개인화 추천 등을 지원한다. 기존의 빙(Bing) 챗봇과 코파일럿보다 더 깊은 브라우저 내장을 경험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밖에 브레이브(Brave)도 새로운 브라우저로 AI 통합을 가속화하는 움직임이다. 내장형 AI인 리오(Leo)와 AI 검색, 웹페이지 요약 기능을 탑재했고, 광고를 차단하는 한편 AI 자동화 기능을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프라이버시 중심의 정책도 브레이브 브라우저의 특징이다.

크고 작은 업체들은 AI 기반의 브라우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뜨거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브라우징 효율화와 자동화, 개인화 등 AI 고유 기능을 앞세워 경쟁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웹 브라우저에 채팅 인터페이스를 탑재, AI 에이전트 통합이 가능해지면서 브라우저 자체가 AI 비서 역할을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검색의 혁신이 요구되는 데다 구글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브라우저 전쟁의 이면에 깔려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오픈AI가 구글과 AI 검색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가 5억명에 이르는 가운데 이들이 오픈AI의 브라우저를 채택한다면 경쟁사인 구글의 광고 수익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