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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숨고르기 속 알트코인 질주…이더리움·XRP 강세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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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제도화 기대에 기관 수요 가세…시총 4조달러 돌파
비트코인 옵션시장, 14만달러 콜옵션에 3조 넘는 자금 몰려
지니어스 법 통과로 이더리움 수요 확대…기업도 매입 나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파생상품 수요 확대와 미국 하원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통과 등 정책 모멘텀에 힘입어 메이저 코인 중심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6% 내린 11만8,88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29% 상승했으며, 주 초에는 12만3,16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더리움은 3,617달러로 4% 넘게 상승 중이며, 솔라나·XRP·도지코인 등 알트코인도 일제히 강세다.

이로써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4조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팬데믹 직후 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최근 알트코인에 대한 자금 유입이 늘어나며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 점유율)는 66%에서 62%로 하락한 상태다.

투자자들은 도미넌스 하락을 알트코인 중심 상승장의 전조로 해석하며, 자산 배분을 적극적으로 재조정하는 모습이다.

이더리움 가격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07.18 koinwon@newspim.com

◆ 비트코인 옵션시장, 14만달러 콜옵션에 3조 넘는 자금 몰려

옵션 시장에서는 강세 심리가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 파생상품 거래소 더리빗(Deribit)에 따르면, 비트코인 14만달러(약 1억9470만원") 행사가 콜옵션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23억6,000만달러(약 3조2,800억원)에 달해, 가장 많은 자금이 집중된 옵션으로 나타났다.

12만달러, 13만달러 행사가 콜옵션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반대로 10만달러 풋옵션의 미결제약정은 콜옵션의 절반 수준에 그쳐 하방 베팅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을 단기 차익 실현보다는 중장기 랠리를 노린 전략적 포지셔닝으로 해석하고 있다.

◆ 이더리움도 강세 베팅 집중…4,000달러 돌파 기대감

이더리움 또한 파생상품 시장에서 강한 강세 수요가 포착되고 있다. 더리빗과 데이터 업체 앰버데이터(Amberdata)에 따르면, 4,000달러(약 554만원) 행사가 콜옵션의 미결제약정은 6억5,080만달러, 6,000달러(834만원) 행사는 2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옵션 전체 거래량의 25%는 오는 7월 25일 만기 기준으로 3,000~4,000달러 구간 콜옵션에 집중되었으며, 같은 만기의 미결제약정 중 8%는 4,000달러 콜옵션에 몰려 있다. 숀 도슨 더라이브 리서치 책임자는 "트레이더들이 빠른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강한 상승 신념이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지니어스 법 통과로 이더리움 수요 확대…기업도 매입 나서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강세 배경으로 미국 하원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통과를 꼽고 있다. 해당 법안은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공시, 감사, 투명성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에는 제도적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17일 미 하원은 '지니어스 법안'과 '클레러티 법안(CLARITY Act)', '반(反) CBDC 법안'을 일괄 통과시켰다. 이 중 지니어스 법안은 이미 지난달 미 상원 문턱을 넘었고, 1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앞두고 있다.

리퍼블릭테크놀로지스의 다니엘 리우 CEO는 "앞으로 암호화폐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들은 ETH 스테이킹과 리스테이킹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ETH 기반 수익자산은 제도권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 게이밍(SBET)은 기존 10억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 계획을 60억달러로 확대하고, 이더리움 매입 및 보유 전략에 자금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샤프링크는 32만1,000 ETH(약 11억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초기 비트코인 전략에 비견된다는 평가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한 컴퓨터 모니터에는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상징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 XRP, 6년 만에 최고가…70% 급등한 알트코인 대표주자

XRP는 이날 장중 20% 넘게 급등하며 3.61달러를 기록,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30일 기준 상승률은 70%를 웃돌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XRP의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세 신호가 확인됐다. 주요 거래소 기준 XRP 파생상품의 미결제약정은 100억달러(약 13조9,000억원)를 돌파했고, 펀딩비도 플러스로 전환되며 레버리지 기반 매수세가 강화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는 "단기적으로는 2.65~3.00달러 구간이 주요 저항이며, ETF 승인과 규제 명확화가 이어질 경우 5.89달러, 중장기적으로는 10달러 돌파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 전문가들 "알트코인 강세장 본격화…시총 재도약 국면"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자금이 빠르게 재배치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규제 명확성, ETF 유입, 기관 수요 확대가 삼박자로 작용하며, 암호화폐 시장은 시가총액 4조달러를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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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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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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