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 선물 '실적 훈풍' 속 강보합...쓰리엠·로빈후드·비트마인 이머전↑ VS 넷플릭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넷플릭스·TSMC 등 실적 주도…암호화폐 규제 법안 통과에 관련주 강세
주간 증시, 나스닥이 주도…소비심리지수 발표 대기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와 주요 경제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17일(현지시간)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18일 개장 전 선물시장에서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55분(한국시간 오후 9시 4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4.00포인트(0.06%) 오른 6,335.70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52.00포인트(0.12%) 상승한 4만4,770.00을 나타냈으며, 나스닥100 선물도 10.00포인트(0.06%) 오른 2만3,265.00에 거래 중이다.

전날 정규장에서는 S&P500 지수가 0.5%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나스닥 지수도 0.7% 올라 장중과 종가 모두 신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지수 역시 0.5% 상승하며 3대 지수 모두 강세 흐름을 보였다.

무거운 표정의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발표된 6월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견조한 경제 지표를 확인한 시장에서는 이제 2분기 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 기업 실적 기대감 확산…3M·TSMC·펩시코 주가 상승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소속 36개 기업 중 80% 이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펩시코와 유나이티드 항공은 실적 호조에 주가가 동반 상승했고,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는 사상 최대 분기 수익을 발표하며 기술주 전반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다국적 제조기업 ▲쓰리엠(종목코드:MMM)은 고수익 제품 중심 전략과 비용 절감 효과로 연간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프리마켓에서 2.7% 상승하고 있다. ▲넷플릭스(NFLX)는 '오징어 게임' 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실적과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했지만,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2.5% 하락하고 있다. 올 들어 넷플릭스 주가는 43% 상승한 상태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사진=블룸버그통신] 2021.10.21 mj72284@newspim.com

전일 발표된 6월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트럼프발 관세부과에 따른 경제 둔화 우려를 희석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놓고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연준 내에서도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전날 공개 발언에서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흐름을 근거로 조기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관세 인상 여파가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당분간은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56.3%로 반영하고 있으며, 7월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기업 리서치 및 외환, 금리 책임자인 케네스 브루는 "이번 주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했다"며 "관세가 소비자물가를 자극하고 있지만, 소비 여력은 여전히 강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 암호화폐 관련 법안 통과…관련주 일제히 상승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암호화폐 관련 법안 통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날 미 하원이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안에 들여놓기 위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포함한 암호화폐 관련 3대 법안을 통과시키며 시장 제도화에 속도를 냈다. 지니어스 법안은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클래러티(CLARITY) 법안'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감시 국가 방지 법안'은 현재 상원 심사 중이다.

이 같은 소식에 암호화폐 관련주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로빈후드(HOOD)는 시간 외 거래에서 3.6%, ▲코인베이스(COIN)는 2.3% 상승했고, 이더리움 강세 속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은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또 다른 이더리움 수혜주로 분류되는 ▲샤프링크 게이밍(SBET)은 주가가 1% 가량 하락 중이다.

또 이날 ▲셰브론(CVX)은 남미 가이아나 헤스 코퍼레이션 해양 유전 관련 분쟁에서 엑슨 모빌(XOM)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6%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셰브론의 최고경영자(CEO)인 대런 우즈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상공회의소(ICC)가 셰브론과 엑손모빌의 분쟁에서 셰브론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셰브론의 530억 달러 규모 헤스 코퍼레이션 인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 주간 증시, 나스닥이 주도…소비심리지수 발표 대기

S&P500 지수는 주간 기준 0.6%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0.3%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5% 오르며 3대 지수 중 가장 두드러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발표될 예정인 미시간대 7월 소비심리지수가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