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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 선물 '실적 훈풍' 속 강보합...쓰리엠·로빈후드·비트마인 이머전↑ VS 넷플릭스↓

기사입력 : 2025년07월18일 22:03

최종수정 : 2025년07월18일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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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TSMC 등 실적 주도…암호화폐 규제 법안 통과에 관련주 강세
주간 증시, 나스닥이 주도…소비심리지수 발표 대기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와 주요 경제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17일(현지시간)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18일 개장 전 선물시장에서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55분(한국시간 오후 9시 4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4.00포인트(0.06%) 오른 6,335.70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52.00포인트(0.12%) 상승한 4만4,770.00을 나타냈으며, 나스닥100 선물도 10.00포인트(0.06%) 오른 2만3,265.00에 거래 중이다.

전날 정규장에서는 S&P500 지수가 0.5%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나스닥 지수도 0.7% 올라 장중과 종가 모두 신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지수 역시 0.5% 상승하며 3대 지수 모두 강세 흐름을 보였다.

무거운 표정의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발표된 6월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견조한 경제 지표를 확인한 시장에서는 이제 2분기 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 기업 실적 기대감 확산…3M·TSMC·펩시코 주가 상승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소속 36개 기업 중 80% 이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펩시코와 유나이티드 항공은 실적 호조에 주가가 동반 상승했고,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는 사상 최대 분기 수익을 발표하며 기술주 전반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다국적 제조기업 ▲쓰리엠(종목코드:MMM)은 고수익 제품 중심 전략과 비용 절감 효과로 연간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프리마켓에서 2.7% 상승하고 있다. ▲넷플릭스(NFLX)는 '오징어 게임' 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실적과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했지만,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2.5% 하락하고 있다. 올 들어 넷플릭스 주가는 43% 상승한 상태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사진=블룸버그통신] 2021.10.21 mj72284@newspim.com

전일 발표된 6월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트럼프발 관세부과에 따른 경제 둔화 우려를 희석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놓고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연준 내에서도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전날 공개 발언에서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흐름을 근거로 조기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관세 인상 여파가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당분간은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56.3%로 반영하고 있으며, 7월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기업 리서치 및 외환, 금리 책임자인 케네스 브루는 "이번 주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했다"며 "관세가 소비자물가를 자극하고 있지만, 소비 여력은 여전히 강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 암호화폐 관련 법안 통과…관련주 일제히 상승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암호화폐 관련 법안 통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날 미 하원이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안에 들여놓기 위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포함한 암호화폐 관련 3대 법안을 통과시키며 시장 제도화에 속도를 냈다. 지니어스 법안은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클래러티(CLARITY) 법안'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감시 국가 방지 법안'은 현재 상원 심사 중이다.

이 같은 소식에 암호화폐 관련주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로빈후드(HOOD)는 시간 외 거래에서 3.6%, ▲코인베이스(COIN)는 2.3% 상승했고, 이더리움 강세 속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은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또 다른 이더리움 수혜주로 분류되는 ▲샤프링크 게이밍(SBET)은 주가가 1% 가량 하락 중이다.

또 이날 ▲셰브론(CVX)은 남미 가이아나 헤스 코퍼레이션 해양 유전 관련 분쟁에서 엑슨 모빌(XOM)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6%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셰브론의 최고경영자(CEO)인 대런 우즈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상공회의소(ICC)가 셰브론과 엑손모빌의 분쟁에서 셰브론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셰브론의 530억 달러 규모 헤스 코퍼레이션 인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 주간 증시, 나스닥이 주도…소비심리지수 발표 대기

S&P500 지수는 주간 기준 0.6%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0.3%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5% 오르며 3대 지수 중 가장 두드러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발표될 예정인 미시간대 7월 소비심리지수가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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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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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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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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