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출신 토론토 좌완 라우어, 6이닝 2안타 7K 2실점 호투…시즌 5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후반기 두 번째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KIA에서 활약한 왼손 투수 에릭 라우어를 상대한 이정후는 3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 직선타구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타구 속도 시속 92.3마일(약 148.5㎞), 안타 확률 65%인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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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후반기 첫 경기로 열린 19일 토론토 방문경기에서 2회 중전 안타를 친 뒤 1루로 달려가고 있다. 2025.07.20 zangpabo@newspim.com |
5회에는 1루 땅볼,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47(352타수 87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전반기 마지막 10경기에서 타율 0.324(37타수 12안타)에 6타점으로 반등했다. 전날 후반기 첫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나머지 세 타석과 이날 무안타로 6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며 52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에서도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반면 토론토는 57승 4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토론토의 상승세를 이끄는 라우어는 6이닝 2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팀의 6-3 승리를 이끌며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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