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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텐트 밖은 유럽'따라 현직 기자의 '내돈내산' 뚜벅이 여정②

기사입력 : 2025년07월20일 16:58

최종수정 : 2025년07월20일 16:58

폴란드(바르샤바)-이탈리아(로마, 남부)-스위스(인터라켄, 융프라우요흐)-독일(프랑크푸르트)로 이어지는 12박 14일 일정

②로마 맛집은 어딜까? 검색 귀찮으면 테르미니역으로 'GO'

로마 콜로세움(왼쪽부터), 트레비분수, 판테온 신전. [사진=박노훈 기자]

#남부 출격 전, 현지음식으로 기력 충전 활기 'UP'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2025년 5월 4일, 폴란드 바르샤바를 출발해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하니 저녁 시간이었다.

애초 항공권 출도착 시각을 보고 예상한 바였기 때문에 로마 테르미니역 인근에 숙소를 잡고 1박을 한 뒤 나폴리로 넘어가는 일정을 계획했다.

로마 숙소에 짐을 푼 뒤 향한 곳은 로마 테르미니역 안에 위치한 '일 메르카토 센트랄 로마(iI mercato CENTRALE ROMA;대략 '로마 중앙역 시장' 이란 의미)'.

이 곳은 '흑백요리사' 등에 출연해 국내에서 잘 알려진 이탈리안 셰프 파브리가 유튜브를 통해 알려준 곳이다.

개인적으로 2022년 로마 여행 때는 못 봤던 곳이다(정보를 얻을 수 없어 AI를 통해 알아보니 2010년대 중반 오픈한 곳이나 중간 중간 폐업 이력이 있던 곳이라 함. 추측컨대 2022년은 펜데믹 경보가 풀린 직후여서 영업하지 않았을 가능성 큼).

푸드코트처럼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저녁을 먹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일 메르카토 센트랄 로마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 [사진=박노훈 기자]

하지만 좀처럼 찾을 수 없어 5~10분 가량 헤맸다.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겠다.

이 설명은 수년 전 다른 미디어 매체를 통해 소개한 '테르미니역에서 로마 아웃렛(카스텔 로마노 디자이너 아웃렛) 가는 버스 탑승 장소 찾는 법'과 유사한데, 그 탑승 장소와 10여M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요약하면, 테르미니역사 구조상 출입문은 오른쪽으로 기울여진 'ㄷ'자 모양(구글 지도 기준)인데, 왼쪽 세로변(ㅣ) 중앙문을 기준으로 윗측 가로변(-)은 좌측 출입문이고 아랫측 가로변(-)이 우측 출입문이다.

이 우측 출입문으로부터 시작해 테르미니역으로 들어오는 기차의 반대, 꼬리 방향(->)으로 가야 아웃렛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아웃렛 버스 정류장은 도로 거의 끝에 닿으면 보이는 'Park in Station'이라 쓰인 주차장 표시가 있는 곳이고 '일 메르카토 센트랄 로마'는 이 보다 10여M 앞 테르미니역사 안쪽에 자리한다.

왼쪽에 Park in Station이라 쓰인 이정표 위치가 로마 아웃렛 가는 버스가 정차하는 곳이고, 이 곳에 닿기 10여 M 전에 테르미니역 푸드코트(일 메르카토 센트랄 로마)가 있다. [사진=박노훈 기자]

만족할 만한 저녁 식사를 한 뒤 숙소로 돌아와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드디어 '텐트 밖은 유럽'을 따라하기(?) 위한 여정을 떠났다.

#내돈내산 팁(TIP)

1.'일 메르카토 센트랄 로마'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푸드코트 방식이다. 사이드인 벽쪽으로 음식점들이 있고 가운데 홀에 테이블이 놓여 있다. 각 테이블마다에는 번호가 붙어 있는데, 처음에는 각 음식점별 영역이 정해져 있나 싶었지만 직원에게 물어 보니 "(어떤 곳에서 음식을 주문하든) 아무 테이블을 이용해도 된다"였다. QR 주문서가 있는 걸로 봐서는 비대면 주문시 테이블 번호를 확인하기 위해(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줄 때 쓰이는) 갖춰진 시스템으로 보였다. 이탈리아어를 모르는 관광객이라면 직접 음식점을 찾아가 대면 주문한 뒤 음식을 받아 들고 테이블을 골라 섭취하면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잠든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전경. [사진=박노훈 기자]

2.로마 테르미니역에 도착하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지하 1층에 위치한 'C~' 마트일 것이다. 2022년 당시에도 숙소가 인근이어서 많이 이용했다. 규모도 작지 않고 꽤 많은 품목들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저녁 식사 후 간단히 숙소에 챙겨갈 것을 사기 위해 들렀는데, 순간 한 가지 '합리적 의심'이 들었다. 우리나라 '올~'에서 파는 레몬 사탕, 심지어 같은 브랜드 같은 중량이었는데 좀 더 비싸거나 차이가 나지 않았다(환율 적용). 즉, 테르미니역 'C~' 마트가 다른 곳 보다 가격이 높아 보였다. 이 의심은 시간이 지나며 확신으로 변했다. 같은 'C~' 마트 다른 지점이 이 사탕 뿐 아니라 같은 품목인데도 좀 더 저렴한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물론, 유통업의 특성을 간과할 순 없지만 참고하길 바란다.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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