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주전에서 밀려나는 손흥민... 다시 임대 떠나는 양민혁

기사입력 : 2025년07월21일 17:05

최종수정 : 2025년07월21일 17: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손흥민, 영입 자원 쿠두스와 17세 신예 무어에 밀려
양민혁, 레딩전 출전 불발... "여름에 다시 임대될 듯"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과 양민혁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프리시즌 첫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잔류 여부를 넘어 주전 경쟁에서도 손흥민이 밀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의 유망주 양민혁은 또다시 임대될 가능성이 커져 토마스 프랭크 새 감독 체제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3부 리그(리그원)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주장 완장을 찼다.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못 미쳤다. 공격포인트 없이 45분을 소화했고, 경기 내내 활기를 찾기 어려웠다. 토트넘은 2-0으로 이겼지만 손흥민에게는 '침묵의 45분'이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3부 리그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앞둔 손흥민. [사진=로이터]

드리블 3회 실패, 크로스 정확도 0%, 패스 성공률 64%, 볼 경합 40% 등 주요 수치는 하락세를 입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소파스코어'는 6.5점을 부여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터치는 녹슬어 있었다. 크로스는 막혔고, 공을 자주 놓쳤다"고 평가하며 평점 5점을 남겼다.

레딩전에서 손흥민 대신 좌측 윙어 자리에 선발로 나선 17세 신예 마키 무어는 전반 45분 동안 활발한 드리블과 연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TBR 풋볼'은 무어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두려움 없는 플레이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다음 경기 선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마키 무어. [사진=토트넘]

여기에 손흥민의 포지션을 위협할 자원으로 모하메드 쿠두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빠른 템포와 강한 압박을 선호하는 프랭크 감독의 전술과 어울리는 선수다. 쿠두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0분당 3.18회 태클로 윙어 중 최고 수준의 수치를 기록했고, 레딩전에서도 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마틴 앨런 전 레스터 시티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고 마케팅 효과도 컸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선수들로 리빌딩할 시점"이라며 "구단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수는 있지만 중심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세대교체 가능성을 전했다.

양민혁. [사진=토트넘]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QPR 임대를 마친 뒤 복귀해 프리시즌을 준비 중이지만, 레딩전에는 출전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고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양민혁을 또다시 임대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무어, 윌슨 오도베르, 마티스 텔 등 10대 자원들을 중용하는 방향으로 프리시즌을 운영 중이다. 양민혁이 남더라도 주전 경쟁이 쉽지 않다.

토트넘은 27일 루턴 타운, 31일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일정을 거친 뒤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과 양민혁 모두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잡을 마지막 시험 무대가 될 수 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