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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A주] 기관투자 확대에 4일째 상승...티베트 수력발전소 관련주 급등 지속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16:32

최종수정 : 2025년07월22일 16:32

상하이종합지수 3581.86(+22.07, +0.62%)
선전성분지수 11099.83(+92.34, +0.84%)
촹예반지수 2310.86(+13.98, +0.61%)
커촹반50지수 1016.27(+8.38, +0.8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증시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22일 중국 증시는 4 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상하이종합지수는 3600선 돌파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62% 상승한 3581.86, 선전성분지수는 0.84% 상승한 11099.83, 창업판지수는 0.61% 상승한 2310.8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무원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기초연금 보험 기금의 위탁 투자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기초연금 보험 기금 투자 운영 정보 보고 및 정보 공개 제도를 더욱 규범화해 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는 중국 정부가 연기금의 장기 주식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앞서 중국 국무원 재정부는 지난 11일 보험 자금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유도할 것이며, 증시 투자 규모와 성과를 2025년도 성과 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역시 기관투자가의 중국 증시 투자를 독려하는 정책이다.

화안(華安)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도 중국 경제는 상당한 압박을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정책 당국은 주택 경기 안정과 내수 촉진 등을 위한 추가적인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공급 과잉 해소 정책이 탄력을 받으면서 시장 분위기는 더욱 회복될 것"이라며 "부동산의 단계적 가치 회복 가능성이 있으며, 희토류, 귀금속, 건설기계, 농화학 제품 등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22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수력발전소 섹터가 전날에 이어 대거 상승했다. 하이뤄수이니(海螺水泥), 가오정민바오(高争民爆), 화신수이니(華新水泥)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 수력발전소인 싼샤(三峽)댐의 3배 규모인 수력발전소를 티베트(시짱, 西藏) 자치구 야루짱부(雅魯藏布)강에 건설한다. 수력발전소 건설에는 모두 1조 2000억 위안(230조 원)의 자금이 투자된다. 해당 프로젝트로 인해 티베트 현지에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완공되면 매년 티베트자치구에 200억 위안 이상의 재정수입이 발생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등 이슈가 이어지고 있다.

석탄 산업 관련주도 상승했다. 산시자오메이(山西焦煤), 하오화넝위안(昊華能源), 루안환넝(潞安環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저상(浙商)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석탄 산업도 공급 과잉이 심각한 산업 중 하나로 일부 업체들이 악성 경쟁을 반복하고 있다"며 "정부가 석탄 산업 구조 조정을 위한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생산 제한, 노후 설비 퇴출, 저가 경쟁 억제 등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46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7.1522) 대비 0.0062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9% 상승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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