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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국방부 2차관이 필요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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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2차관제 검토 중
소속인원 54만 명의 '공룡부처' 국방부… 2차관제 신설은 '숙원'
부처 통폐합으로 2명의 차관 둔 타 부처와 사정 달라
국방부는 전쟁수행 부서… "국회(정무)와 전력·군정(사무) 차관 나눠야"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및 군 정보기관 개혁추진 의지를 공식화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방공약 이행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국방부에 2차관을 신설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서면 질의에 대해, "국방부 조직·예산·업무 등 다양성과 복잡성, 다른 선진국과 비교 등을 고려하면 2차관 신설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물론, 2차관 신설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2022년 4월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준비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국방부에 2차관을 신설하고, 방위력 개선 업무를 맡겨 방위사업청 업무를 일정 부분 흡수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당시 국방부는 방사청 내 국방기술보호국과 7~8개 국방 연구개발(R&D) 관련 부서와 국방 R&D 담당 국책 연구기관인 방사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를 국방부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방 R&D 추진체계 개편'을 추진했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2025.07.10 yooksa@newspim.com

◆'공룡부처' 국방부의 '숙원사업' = 국방부는 본부 및 소속기관 공무원의 정원만 700여 명, 군무원은 4만5000명에 달하고, 육·해·공 현역이 50만 명에 달하는 '공룡 부처'다. 국방부는 2025년 기준, 전체 국가예산 673조 가운데 10분의 1인 61조원을 사용하고 있다.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모하면서 한편으로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달성을 위해 방산업체들을 독려하는 부처의 업무 특성을 고려하면 1명인 차관을 2명으로 늘려야 한다는 게 국방부의 오랜 '숙원'이었다. 지금도 기자는 국방부 안팎에서 만나는 현역과 예비역들에게 "조직으로 보나 예산 규모로 보나 국방부에 차관이 1명이라는 건 문제가 있다"며 "국방부에 2차관이 생길 수 있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특히 K방산이 전 세계에서 '잭팟'을 터트리는 등 빠르게 성장하면서 2차관을 신설해 과학기술 기반의 국방 혁신 업무를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했다. 1차관은 정책·인사·복지를, 2차관은 기존 자원관리실이나 첨단전력기획관, 국방혁신기획관 등을 통합해 맡기자는 것이다. 이처럼 무기 획득 업무와 관련한 2차관제를 신설하자는 아이디어는 2012년 한국전략문제연구소가 처음으로 제안한 바 있다.

국방부는 1948년 설립 이후 두 차례의 예외를 빼고는 현재까지 한 명의 차관만을 두고 있다. 국방부는 장면 정부 때인 1960년 8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경찰 출신의 박병대 차관에게 정무차관, 정치인 출신인 김업 차관에게 사무차관을 맡겼고, 이어 1961년 1월부터 1961년까지 정치인 출신 우희창 차관을 정무차관에, 포병사령관(육군 중장)을 역임한 신응균 차관(신태영 국방부 장관의 아들)을 사무차관에 임명했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현재 방위성에 방위상의 참모장 역할을 하며 방위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차관, 대관(對官) 업무를 총괄하는 정무차관 등 2차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의 경찰'로 방대한 군사력을 운용하는 미국은 국방장관 아래에 부장관, 차관, 차관보(4명)로 역할분담을 하고 있고, 각 군에 정무적 업무인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육군 장관, 해군 장관, 공군 장관을 두고 있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현대로템에서 제조되어 품질 검사를 끝마치고 출고된 K-2GF전차들이 폴란드 수출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일 폴란드와 약 9조 원 규모의 K2 흑표 전차 2차 수출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대규모 방산 수출이다. [사진=현대로템] 2025.07.23 gomsi@newspim.com

◆국정기획위, '방산 전담' 2차관 구상 = 현재 이재명 정부의 19개 부처 가운데 2차관이 있는 '복수차관제'를 도입한 곳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 7개 부처다. 행정안전부의 한 관계자는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정부 부처는 예산 규모가 크거나 소속 직원 수가 많아 복수차관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며 "과거 부처의 통폐합 등으로 1개 부처에 2개 이상의 상이한 업무 분야가 합쳐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즉, 국토교통부는 국토·도시·건설과 교통·물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기획재정부는 경제정책과 예산·재정,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과 체육·관광,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와 복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과 통상, 외교부는 정무·양자외교와 경제·다자외교 등 2개 이상의 업무영역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방부의 경우, 여타 정부부처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남정옥 박사(전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육·해·공군을 수하에 두고 있는 국방부의 경우, 군령권과 군정권으로 구분돼 있는 데다, 안보를 다루는 복잡다기한 부(部)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차관 2명도 버거운 상황"이라면서 "크게 정무와 사무로 차관의 업무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국방부는 기존의 국방부의 고유 업무인 예산과 전력건설에 방산이란 명분을 내세우며 2차관 신설을 추진했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에서는 국방부에 2차관을 신설해 '방위력 개선 업무'를 맡기려는 계획을 세웠다. 1차관은 정책·인사·복지를, 2차관은 기존의 자원관리실과 신설된 첨단전력기획관, 국방혁신기획관을 둬 과학기술 기반의 국방 혁신을 추진한다는 것이었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2차관제 도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26일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장관은 민간인이 맡는 게 바람직하다"며 "다만 차관이나 그 이하의 경우, 군령 담당은 현역으로, 군정 담당은 민간과 군인을 섞는 식으로 융통성 있게 할 수 있다"고 했다.

게다가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이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K방산 수출에 드라이브를 걸었던 윤석열 정부에 이어 이재명 정부도 대통령실 내에 '방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방산비서관' 자리를 신설을 계획할 정도로 K방산 수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따라서 이재명 정부도 2차관에 방위산업을 총괄하도록 하는 구상을 국정기획위원회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6월 27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27 choipix16@newspim.com

◆국방부, '방산 전담' 2차관 신설 구상 = 현재로선 국방부가 2차관제를 도입하려면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복수차관제' 도입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즉,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정부 부처의 조직과 인력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도 거쳐야 한다. 행안부가 윤석열 정부 시절 국방부에 2차관 신설을 위해 내건 조건으로는 최소 국장급 2개국과 과장급 8개과가 신설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차관 신설이 현재 조직을 둘로 쪼개 차관 한 명만 더 늘리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조직이 늘어나야 한다는 이야기다.

정부 부처의 한 관계자는 "과장급 자리 하나 만드는 일도 행안부의 협조를 얻어내기가 힘이 드는데, 심지어 '정부조직법'을 개편해야 하는 2차관 신설을 막무가내로 밀어부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만약 국방부가 2차관을 신설하려면 '사전 정지작업 차원'에서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윤석열 정부의 국방부가 방사청 출연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를 국방부로 이관하는 국방 연구개발(R&D)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것이 바로 법 개정을 위해 국회를 설득할 사전 정지 작업이란 해석이 나왔다. 물론 당시 국방부는 이 개편 안이 "2차관제 도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으나, 일각에서는 사실상 2차관제 도입을 위한 물밑작업으로 보았다.

일각에선 국방부의 복수차관제 도입 명분에 야당인 국민의힘도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 복수차관제 도입에 대해 여야 모두 긍정적인 상황"이라면서도 "방위력 개선과 방위산업의 위상 강화 등 방산정책 전담 차관을 두는 조직 개편이 논의되고 있으나, 현재 외청으로 고유의 업무를 수행하는 방사청이나 병무청, ADD 등은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도록 하고 국방부가 감독만 철저하게 하면 된다"고 했다.

◆2차관제는 '유사시 대비용' = 국방부가 2차관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평상시의 방산을 총괄하는 업무나 수행하려는 것이 아니다. 2차관이 필요한 진짜 이유는 '유사(有事)' 때문이다. 남정옥 박사는 "국방부는 전쟁을 대비하고 전쟁을 치르는 조직"이라면서 "국방부 차관은 시대의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정무차관과 사무차관으로 업무를 분장했던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다.

전쟁이 발발했을 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전쟁 지도부의 참모장인 국방장관이 국회에 불려다니는 일은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장관을 대신해 정무차관이 국회에 나가 전황을 설명하고, 평시엔 국회를 상대로 예산 편성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사무차관은 전쟁 수행 과정에서 군정(軍政)에 관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장관의 '참모장' 역할을 해야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군의 어머니 역할'을 사무차관이 하는 것이다. 남정옥 박사는 "정무차관은 국방부를 잘 이해하는 정치권 인사, 사무차관은 전력건설이나 국방정책 등 군사 부문을 이해하는 군 출신이 오면 바람직 할 것"이라고 했다.

[포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왼쪽 둘째)과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왼쪽 셋째)이 지난 3월 6일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사고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2025.03.06 mironj19@newspim.com

◆장관직무대행 국방차관이 군 서열 9위? = 이참에 국방차관의 직제(職制)도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방차관은 '국군조직법'에 대한민국 국방부의 2인자이며,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을 받아 국방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군정권과 군령권을 통수하는 국방부장관을 보좌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행정부에서 차관은 장관 다음으로 이른바 '넘버2'지만, 국방부 차관은 군 서열 9위로 '넘버9'이다. 국방차관은 장관과 대장 7명 다음이다. 국방차관은 중장 가운데 최고 선임자에 불과하다. 군 서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방장관(1위)-합동참모본부 의장(2위)-육·해·공군 참모총장(3~5위)-대장(6~8위, 지상작전사령관·제2작전사령관·한미연합사 부사령관)-국방차관(9위)-중장 순이다.

다른 부처에선 장관 부재 시 '넘버2'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는 게 자연스럽다. 그러나 국방부는 서열을 중시하는 군 특성 탓으로 '넘버2' 합참의장이 '넘버9' 국방차관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받는 게 불편하게 생각한다. 얼마 전 내란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대행을 맡은 김선호 국방차관이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고 지시도 내려야 함에도 현실적으로는 분명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남정옥 박사는 "'군인사법'을 개정해서라도 국방차관은 군령과 군정을 보좌하는 상징으로서 '넘버2'로 올려야 한다"며 "서울에어쇼(ADEX) 때, 합참의장만 장관과 함께 단상에 올라가고 차관은 단상 아래 뒷줄에 앉는 모양새는 우리의 문민통제가 아직 온전하지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했다.

국방차관은 합참과 육·해·공군 본부 간부들에게 영(令)이 서지 않기 때문에 역대 국방차관들은 군 내부에서 존재감이 없었다. 남 박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정부 수립 이후 국방차관의 계급을 약하게 보임(補任)했다"며 "일례로 공군 대위 최용덕씨가 1948년 초대 국방차관에 임명되는가 하면, 국무총리를 지낸 강영훈 전 육사교장도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11월 국방차관으로 갔다가 최단기 '20일 차관'을 하고 육군 2사단장으로 떠나갔다"고 했다.

김국헌 전 국방부 군비통제관(예비역 육군소장)은 "차관은 국방부 내부에 정통한 인재를 골라야 한다"면서 "실제 일을 하는 것은 국방부 내부 관료들이기 때문에 차관은 이들을 통솔하는 관료의 우두머리이며 장관의 참모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군에서나 기업에서나 참모장을 고르는 것은 지휘관과 CEO 고유의 몫"이라며 "대통령이 할 일은 장관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인재를 적절히 배비해주는 일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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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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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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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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