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주 도심 한복판에 마련된 대형 물놀이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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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월드컵경기장 물놀이장[사진=전주시]2025.07.23 lbs0964@newspim.com |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영유아용 풀장 등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준비됐다. 탈의실과 냉방시설이 완비된 무더위쉼터도 운영된다. 또한 푸드트럭이 함께 배치돼 편의를 더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오후 1시부터 1시간은 점검과 휴식 시간으로 운영된다. 입장은 오전과 오후 각 500명씩, 하루 최대 1000명까지 선착순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유아부터 청소년, 동반 가족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전주시는 24시간 여과기 가동과 2시간 간격의 수질 검사, 안전관리자와 간호요원 등 총 19명의 인력을 상시 배치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야간에는 보안 순찰도 실시한다.
아울러 시는 도심 내 공원 20곳에 물놀이터와 바닥분수를 운영해 아이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시설들은 8월 말까지 계속 운영된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올여름 가장 더운 시기에 가족들이 도심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