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공공기관의 협력, 지역사회까지 영향 확대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전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청렴웨이브 소속 공공기관장과 관리자급 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 근절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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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청렴웨이브 '갑질근절 공동 선언식' [사진=부산항만공사] 2025.07.23 |
청렴웨이브는 부산지역 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윤리경영협의체로,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이 포함된다. 협의체는 윤리·인권 경영정보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언식은 갑질 근절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시작해 각 기관장이 붓으로 서명하는 낙관식을 통해 갑질 근절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후 갑질 근절 공동 선언문 낭독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 상호 존중과 신뢰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특히 김미경 강사를 초청해 관리자급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갑질 근절' 특별 강의가 진행됐다. 조직 내 소통과 존중, 건강한 리더십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참여자들의 인식을 제고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기관 간 윤리경영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갑질 없는 깨끗한 조직문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의 갑질 근절과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news2349@newspim.com